이틀전 꽃놀이좀 하겠다구 아침부터 도시락을 쌌습니다ㅋㅋ
도시락반찬은 비엔나가 전부지만요......
그리구 생전처음 한강에갔습니다
생전처음 커플자전거도타보고 생전처음 방송촬영하는것도 보고(드라마같은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ㅋㅋ 처음인게 왜이리 많은지 하루종일 신기한기분! 뭣보다 기분이좋은건 풀밭에앉아 감자샐러드 샌드위치를 먹고있는데
뒤에앉아 뭔가를드시던 아저씨가 저희를 부르길래 가봤더니 커피를 보온통에 담은게 많다며 좀 먹으라며 주시는거였어요ㅋㄱㄱ
왠횡재냐하구 덥썩 받아먹구 그냥보온병만 돌려드리기 죄송해서 샌드위치를 들고가서 드셔보시라구 하였는데 극구 사양하시고는
제가 아저씨드시는 떡을 보고있자 떡까지 잘라주시는거에요 진짜 인정많은분이 지금두 계시구나 생각이들더라구요
떡도 무지맛있었어요ㅋㅋ
근데.....제가만든 샌드위치가 맛없어보이기는하죠.......극구사양하신 이유가 맛없어보여서이신건 아니겠죠.....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