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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약스압_약19_두번째 이야기) 원룸 위험성.(여성)
게시물ID : panic_663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뻐터늑대
추천 : 31
조회수 : 6053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4/03/29 13:22:09
 일전에 필력과 글재주가 없는 두서없는 글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 (__) 
혹시라도 오해 하시는 분이 있지 않으실까? 하는 노파심에 먼저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이 글을 읽으시면서 아~ 이런 일도 생길 수 있구나~ 라는 생각과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 글을 쓴다는 점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라며, 행여나 주작(?) 아닐까 하는
마음은 고이 접어 두셔도 좋습니다.  
 
 
 
 
 
5월에 든든한 사내아들이 태어납니다~ 물론 묻지 않으셨지만.. 요즘 행복한 마음과 여기 저기
자랑? 하고픈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리고 ㅜ.ㅜ 주책없는 아빠이기에~ 음슴체~ ㅡ,ㅡ;;
로 쓰겠습니다.
 
 
 
 
 
 때는 2011년 1월 초 친구들과 1박2일 여행을 마치고 여친과 함께 우리가 사는 지역으로 올라왔음.
그 때 당시 물론 눈이 많이 와서 눈때문에 위험한 길도 있었지만 왕복 8시간 동안 여러 사건들로 인해서
도로에서 비명횡사 할 뻔한 것들이 복선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음. 물론 알았더라도 그 상황을 바꾸거나
되돌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음. 그 때 난 8시간 동안 죽음의 길에서 갈지자로 왔다 갔다 하던 차에 나의 
멘붕과 함께 육체는 이미~ 내것이 아닐 정도로 지쳐있었음.
 
 
 
 
 
 
 
 그 때 당시 여친과 나는 차로 15분 거리에서 나는 기숙사 그리고 여친은  원룸에서 자취 하고 있는 상황 이였음.
여친의 월룸은   ㅁ자 형태의 원룸 구조 였음.  여친을 자취방에 데려다 주기 위해 차는 여친 집으로 향했음. 그 때
내가 사는 지역의 날씨는 눈의 천국이 되어 있었음. 차들은 생선 초밥을 뒤집어 놓은 듯한 모습, 전봇대들은 하얀
생크림 케익에 꽂아 놓은 초처럼 보이는 눈의 천국이 되어 있었음... 여친을 자취방에 데려다 주고 따뜻한 차 한잔
마시니깐 몸은 새하햔 눈에 취객이 노상방뇨 하는 것 처럼 내 몸은 눈처럼 녹아 내렸음. 너무 피곤해서 한시간만
자고 가야겠다. 라는 건전한( 진짜 건전한 생각이였음. 피곤해서 어떤~!!!!!!!! 생각도 들지 않았음.) 생각을 가지고
그냥 침대에 누웠음. 물론 몇번 죽을 고비를 넘긴 여친도 피곤해서 쓰러졌음. ㅜ.ㅜ (이 때 시간이 22시 정도 였음)
 
 
 
 
 
 
 
 잠든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여친이 조용한 목소리로 나를 깨웠음. " 오빠~ 베란다 쪽에서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아???"
(참고로 난 잘 때 깰 때 민감함은 여고생 마법의 날보다 이백배~!!!! 날카로움. ㅜㅜ 유전임.) 어금니 꽉 깨물고
" 아니~!!! " 라고 하였음. 그러자 여친은 "이상한데..." 라는 이야기를 하였음. 여친에게 나중에 물어보니 금속끼리
부딛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함. 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였고 자던 잠을 더~!!! 자야 한다는 원초적인 생각 밖에
없었음...ㅜㅜ
 
 
 
 
 
 
 
 
그러자 .. 갑자기.. 화장실에서 ' 쿠웅~!!!! ' 하는 소리가 났음..(????? 응???) 기껏해야 서랍장 떨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화장실 문을 연 순간!!!!!!!!!!! 얼레??? 도민준??? 잉??? 산타??? 잉??? 누구여??? 어떤 남자가 화장실 바닥에서 앉아
있었음. 화장실 창문 250X300 사이즈의 창문은 이 추운 겨울날 집을 나간 상태로 휑하게 뚫여 있고~ 순간 뭐지?
여친이 숨겨둔??? 별의 별 생각이 그 짧은 순간에 다~~~~~~ 머릿 속을 강타했음. 나는 최대한 침착하게 마음을 정리
하고 물어봤음 " 누구세요??" (여친.. 지금 마눌님은 지금까지 놀림.. 그럼 뭐라고 말해야 할까?? )
그러자 그 놈(?)이 침착하게 말하는 거임. " 옆집인데요~"  잉??? 옆집 놈이 왜 여자 혼자사는 화장실에 툭 떨어졌을까???
난 다시한번 물어봤음. " 옆집 사람인지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여기는 302호 인데요~" 그러자 그놈이 일어나는 거임.
살짝 난 당황했음. 날이 날인 만큼 점퍼를 입고 있었고 그 안에 어떤 흉기가 나와도 당황 스럽지 않은 복잡이였음.
(항상 글을 쓰면서 느끼는 건데요... 우리 오유 글쓰는 님들은 진짜 대단하십니다~!!!! 난 왜이리 어렵죠???)
 
 
 
 
 
 
 
 
 
 
 그 때 흉기가 나올지도 모르는 생각에 화장실 문을 꽈~~~~악~!!!! 잡고 "일단 당신이 누군지 모르니깐 가만히 계세요..
움직이지 마시고 그대로 계세요.." 라고 말하며 여친에게 신고하라고 했음. 그러자 그놈이 " 아니~ 제가 옆집 사람 맞다구요~
신고까지 하실거 없잔아요~" 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기 시작했음. 난 뭔가 이상했고~ " 그냥 좀 가만히 계세요.. " 라고 하였고
그 사람은 답답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음. 시간이 흘러가는 건 온몸으로 느꼈음. 갑자기 " 저희 집에 좀 가있을께요.."
라면서 화장실을 나오는 거임. ㅡ,,ㅡ " 가만히 있으라고~!!!" 했지만 그 놈은 막무가내로 나오는거임. 그래서 레프트로 그 놈
왼 얼굴을 가격했고.. 그놈은 그대로 밀고 나오길래 엎어치기로 원룸 바닥에 내 꽂았음.. 조르기 형태로 누르고 있었고 아주
정확한 타이밍에 경찰형님 두분 등장!!! 형님들의 시각에서 봤을 때는 원룸 바닥에 남자둘이 한놈은 바닥에 그리고 한놈은 위에서
누르고 있고. 생긴건 누르고 있는 놈이 범죄형이고...( ㅜ,ㅜ) 그래서 누구를 잡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겁먹고 있던 여친이 한
말씀 했음. " 밑에 있는 놈이 나쁜놈이에요~ " (그럼 위에 있는 놈은?? ㅡㅡ)
 
 
 
 
 
 
 
 
 
 
 
 경찰 둘은 옆집놈을 일으키며 자초지종을 듣기 시작함... (자~~!!! 여러분이 들어보세요~~~)
자기는 옆집 사는 사람인데 친구들과 술한잔 거하게 마시고 집에 들어왔다고 함. 집에 들어와서 베란다에서 고개를
내밀고 담배 한대를 맛나게 피우는 도중에 옆집 베란다에 어떤 놈이 매달려서 여친 집의 화장실 창문을 뜯어내고
계셨다는 것... 그러자 자기는 잡아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베란다를 통해서 여친 집 베란다로 오기 위해 화장실
창문을 잡았고...  그놈이 봤던 놈은 밑으로 뛰어 내려서 도망가고... 자기는 힘이 빠져서 떨어질거 같아서 화장실로
넘어왔다고 함...( 뭔 개가 개풀을 뜯어서 파전을 지지는 소리를 하는지...)
 
 
 
 
 
 
 
 
 
 
 
 경찰을 이야기를 듣고 베란다로 나가서 여기 저기 확인을 하고 그 놈한테 물어봄.. 너님은 베란다에서 담배를 필 때
운동화 신고 핌??? 그러자 그놈은 베란다에 운동화가 있어서 신고 넘어왔다고 함... 그러자 경찰이 다시 너님이 봤던
밑으로 뛰어 내렸던 사람은 발이 없는 사람임??? 왜 새하얀 눈밭에 발자국이 없어??? 그러자 그 놈 글쎄??? 라는
말을 남겼고 경찰이 다시 한번 너님의 팔이 최홍만 삼촌 팔임??? 도저히 너님 베란다에서 팔이 닿지 않는 거리인데?
그러자 그 놈은 내가 옛날에 기계체조를 하였음~ 충분히 닿을 수 있음~ (ㅡ.ㅡ 갈아 마셔도 시원치 않을 놈이였음..)
 
 
 
 
 
 
 
 
 
 
 
경찰이 안되겠으니 일단 파출소로 가자고 함. 그러자 내가 왜 파출소를 가야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함. 그러자 경찰
두명이 강제연행 한다고 함. 그러자 그놈은 할 수 있으면 하라고 함.. (깡의 기세가 쩌는 놈임..) 경찰이 수갑을 체울려고
하자~ 힘을 써가면서 버팀... 헬스형님 같은 경찰1 형님도 힘에서 밀림..;;;; 푸근한 인상의 경찰2형님이 팔을 꺽으며 넘어
트렸고 옆에서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나도 그놈을 제압하는데 일조를 함.. ㅜㅜ 결국 파출소로 인계
되었고~ 조사 과정에서 난동을 부려서 쌍수갑을 차는 상황까지 옴...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진술서를 작성하고
돌아왔음... 과학수사 형님들도 오셔서 지문체취를 하였지만 겨울인지라 땀도 나지 않은 상태라 지문 확보는 힘들었음.
 
 
 
 
 
 
 
 
 
그 다음날 주인집 아줌마가 여친한테 저녁에 잠깐 시간 내주면 안되냐고 함. 그래서 여친이 같이 있으면 안되냐고 함.
난 여친집에 퇴근하자 마자 가있었고... 아줌마가 옆집 그놈하고 음료수 한박스를 들고 찾아왔음. 아줌마 왈. 내가 XX는
부모님도 아는 사이야~ 이놈이 그럴리가 없는데~ 뭔가 오해가 있었던거 같아~ 라는 개소리를 하심..;;;;;;;;;;;;;;;;;;;;
내가 그놈한테 할말 없냐고 물어봄. 그러자 "죄송합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하.... 진짜 빡치는 상황이였음.. 진짜 직장생활만 하지 않았으면 그자리에서 반 죽여 놓아서 성지 차지 않을 정도로
화가 났음. 그래서 또 참지 못하고..;; 뺨 한대 후리고 " 내가 알기로는 당신이 여기에 이사 왔을 때 옆집에 여자 혼자
산다는거 알고 있었고!!! 차라리 주체하지 못해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라고 말을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승질을
냈고 그 때 집주인이 진정하라고~ 절대 무슨 일이 생기면 자신이 다~ 책임 질 테니깐 걱정 말라고 함.. 그래서" 아줌마~!
만약에 제가 어제 여기 없었으면 무슨 일이 일어 났을까요??? 네??? 당신 딸이 이런 일 있었다면 걱정말라는 그런 
말이 나옵니까??" 라고 말했음. " 일단 나가시구요~ 처벌이 가볍든 무겁든 합의는 절대 없구요~ 나가세요" 라고
하였음..
 
 
 
 
 
 
 
이 후 조사관이 연락와서 처벌 원하냐고 물어봤음. 그래서 처벌이 약하든 어쨋든  원한다고 하였고. 조사관이 잘
생각했다고 함. 그 사람 ...................................... 전과 있다고 함.......................................전과???? 성폭행.
.................... 전과 있다고 함...;;;;;;;;;;;;;;;  ㅡ ㅡ ;;;;;;; 그런데 그 놈 직업이.. 택배기사.. 였다는 점..;;;;;;;;;;;;
(택배를 직업으로 가지고 계시는 묵묵하게 자기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경계심을 갖자고 글을 쓴 건 아닙니다..ㅜㅜ)
 
 
 
 
 
 
 
 
몇 일 후 그 놈은 야반도주 식으로 보증금도 안받고 이사를 했고~ 그놈 집 도배하기 전에 문을 열어놔서 안을 보니...
벽에 그 놈 여친이 벽에다가 ' 담배꼴초 미친놈 변태XX ' 라고 적어 놨음... 아마 이야기도 안하고 도망간거 같음.
이 사건이 있기 전에 여친이 새벽에 화장실 가기 위해 일어났는데.. 원룸의 방음이 잘 안되는 상태에서 옆집 소리가
들렸다고 함... 침대가 박자에 맞춰서 삐그덕 삐드덕 거리는 소리와 함께 여자의 우는 소리 그리고 찰싹 찰싹 때리는
소리 ㅡㅡ;;;;;가 들렸다고 함..;;;;
 
 
 
 
 
아... 또 어떻게 마무리를 하지.ㅜㅜ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 원룸에 사시는 여성분들
화장실 또는 베란다 우리가 생각했을 때 침입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그 놈들은 어떻게든 시도하고 또
시도합니다. ㅜㅜ (아참! 화장실 등 창문을 잠궈 놓았을 때는 들어서 빼지 못하니깐요. 잠궈 놓는 습관 들이시는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오유인분들 항상 좋은 일만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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