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부터 무섭게만 느껴진 아버지 나이 24살 먹도록 제대로 된 효도 한번 못해드린 아버지 겉으로는 항상 엄하시고 잔소리만 하셔서 속으로 짜증만 부리던 나 그 잔소리들만 들었었어도 지금보다 훨씬 좋앗을텐데.... 겉으로는 칭찬한번 제대로 안해주셨던 아버지 중학교때 전교 7등햇엇을때도... 고등학교때 경찰서갔었을때 경찰아저씨한테 훈계로 빠따맞앗을때 그 엄하시고 항상 카리스마있으셨던 아버지가 자식 맞는 모습에 눈물 보이신 모습을 보고 효도하기로 맘 먹었었지만 잘 안됐던 나... 서울에 있는 대학을 합격하고 나에겐 칭찬안해주셨지만 동네사람 회사사람들께는 자랑하셨던 그런 아버지 군대가던날 아버지의 두번째 눈물을 보고 전역하던날 아버지의 단 한마디 수고했다 최근 나는 상경하고 동생은 군대가서 부모님 둘이서 쓸쓸하실텐데... 엄마는 우울증도 앓으셧다던데.... 전화 한통하기가 왜 그렇게 귀찮았을까.... 매일매일 후회해본다...
내일 아버지 생신이시네요 여지껏 제대로 된 선물 한번 못해드렸는데 지금 제대로 된 선물 드리려 시험 끝나고 고향 내려가는 중입니다 여친한테 이벤트 하듯이 설레네요... 새벽에 몰래 가서 미역국 끓여드리러요ㅎㅎ 항상 거리가 조금 있지만 조금씩 조금씩 좁혀야겠네요 오유분들도 항상 자식생각하시는 부모님께 전화한통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