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귈 때는 전혀 나에 대해 모르고 있고 내가 멀 좋아하는지 멀 싫어하는지 관심 없는 줄 알았는데 헤어지고 나중에 만날때 오히려 사귈 때보다 나에게 질해줄 때.... 그런 적 있었나요?? 전남친이랑 사귈 당시에는 이오빠가 나에게 전혀 관심 없는 줄 알았고 날 과연 여자친구로 생각하나 정말 섭섭하고 상처 받고 거기다 싸우다 헤어지고... 그런데 얼마전에 만났어요... 사실 좋은 일로 만나면 좋았을텐데.... 안좋은 일로 만났어요....그래도 오빠가 저보고 몸조리 해야 한다며 먹고싶은거 사주겠다고 제가 고기 사달라 했거둔요... 그래서 고깃집엘 갔는데 공기밥이랑 된장찌개도 시키는거에요... 원래 이오빠 고기먹으러 가면 다른건 안시키고 오로지 소주만 시키는데 오빠도 배고픈가 보구나 했는데...알고보니 제가 고기집가면 기본은 밥 세그릇은 뚝딱 먹어치우는걸 어찌 기억했는지 저먹으라고 시켜놓는 거였어요...거기다 제가 좋아하는 된장찌개까지... 물론 그땐 몸이 안좋아서 다 못먹었지만 살짝 감동받았어요... 사귈때나 이렇게 질해주지.... 헤어지고 나서 밥사맥이고 제가 멀 좋아하는지 기억하고 있으면 멀 하나요.... 지금 제남친은 저한테 너무 잘해주는데.... 흔들리면 안되겠죠?? 이젠 전남친이랑은 지나간 인연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