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습관이나 주변인식도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패키지 게임 구매하면
집에서 뒤지게 혼났거든요
용돈 모아서 허튼데 쓴다고
덕분에 패키지 게임은 많이 샀는데
남아있는건 얼마 없습니다.
결국 택한 게 와레즈를 이용하는건데 당시 컴퓨터 용량은 지금에 비하면 개미코딱지 수준이라
한번 해보고 질리면 지우고 다시 새로운 게임으로 갈아타고 반복하다 보니
게임불감증도 생기고 뭘해도 큰 흥미가 안생기더라구요
그렇게 하루이틀 지나서 화이트데이 이후 손노리가 간판 내렸다는 소리를 듣고 참담했습니다.
괜히 내 잘못 같고 그냥 그렇더라구요
그랬던 어린 시절 생각이 납니다.
지금도 당당한 나설 수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스팀덕분에 옛 감정을 다시 느끼게 되서 좋습니다.
최근 다시 게임산업계가 흔들리는 상황인데
잘 풀려서 잘 해결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