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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 노인의 8시간 37분의 연설
게시물ID : sisa_663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웬리중장
추천 : 17
조회수 : 1096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02/16 2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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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사이에 부시 행정부의 핵심적인 감세조치들을 2년 연장하는 합의가 이루어졌다.

소득세율을 인하하고, 배당금 및 자본 이득에 대한 세율 인하를 연장하고, 원래 2011년부터 100만달러 이상의 유산에 55%의

상속세를 매길 예정이었으나 이를 대폭 조정하여 500만 달러 이상의 유산에 35%의 상속세를 매기는 것이 그 내용이다.

이것을 막기 위해 샌더스가 2010년 12월 10일, 8시간 37분에 걸쳐 필리버스터를 행한 것이다.  하지만 샌더스의 연설에도

불구하고 합의안은 통과되었다. 그 이후 오바마 행정부는 수차례의 세금정책을 발표했지만,  미국 경제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1% 극부층에 소득과 재산이 집중되고 나머지 99% 국민들의 경제 상황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음을 각종 경제 지표가 보여주고 있다.


필리버스터, Filibuster. 합법적 의사진행방해행위 : 의회에서 다수당이 숫적우세로 법안이나 정책을 통과시크는 것을 막기위해 소수당이 표결을 방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1854년 미국 상원에서 캔자스, 네브래스카 주를 신설하는 내용의 법안을 막기 위해 반대파 의원들이 의사진행을 방해하면서부터 정치적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소수당의 최종병기.


1.jpg


"8시간 37분의 연설을 마친 오후 7시, 샌더스는 비틀거리며 연단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털썩 주저 앉았다. 회의장은 텅 비어 있었다.

샌더스 곁에는 그의 직원들과 보좌관들, 상원 회의장에서 근무하는 몇 몇 직원들과 속기사들, C-SPAN 2 채널 직원들, 그리고

방청석의 방척개 몇 명만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상원 회의장 바깥은 꽉 차있었다. 격려 전화가 빗발쳤고, 이메일이 쏟아졌다.

모두가 샌더스의 연설에 대해 이야기 했다."


결국 샌더스는 직접 대선에 나서기 결심했다.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를 떠나 민주당만이라도 국민을 위한 정책을 입안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정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상대 후보들이 자신의 정책을 거울삼아 좀 더 진보적인 공약을 내걸리

원하는 마음으로 대선에 나선 것이다.

출처 버니 샌더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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