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앞을 스쳐지나간 그 빨간차는
응칠 마지막화에서 준희를 데리러 온 그 빨간 스포츠카
(응칠 안본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응칠도 응사 집들이처럼 현대씬이 있는데 그게 동창회임. 마지막화 끝날때 쯤 동창회 끝나도 커플끼리 갈길 가는데, 그때 준희(극중에선 게이)를 데리러 온 차가 빨간차였고, 그래서 빙그레 떡밥 나왔을때 다들 빨간차 아니냐고 함)
16화 소제목 나올때의 그 하이텔은
응답하라 1997 초기에 나온 소제목 버전.
티비속의 그 빠순이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그 빠순이ㅋㅋㅋㅋㅋㅋ
그 빠순이를 본 갓동일성님의 대사
"저런것들은 대~부분이 부모들한테 문제가 있당께. 나같으면 그냥 확 대가리 다 밀어버리고 다리몽둥이 분질러버릴것인디."
는 진짜 잘라버림ㅋㅋㅋ (다리몽둥이는 무사함)
응사에서 드라마를 보며 노래를 열창하시던 일화엄니는
응칠에서도 윤제손을 잡으며 노래하심ㅋㅋㅋㅋ
참고로 응칠때나 응사때나 대형음식들을 만들어오심ㅋㅋㅋ
다마고치를 사랑하는 방성재는
응칠에서도 역시 다마고치ㅋㅋ 여자가 왜 삐졌는지 고민하는 학찬(은지원)이한테
차라리 다마고치를 키우라고ㅋㅋㅋ 이건 왜삐졌는지 이유는 말해준다면서ㅋㅋㅋ
쓰성한테 까대기 치던 유정이는
H.O.T.를 좋아했다가 젝키도 좋아했다가 윤제도 좋아했다가 마지막에 학찬이한테 가는 금사빠
쓰성이 잘생겼다면서 "천사같네"라고 했던 준희는
생일이 1004.
저 번호로 윤제한테 노래를 녹음해서 보냄
후까시나 잡고 참 공부 못하게 생긴 이 어린노무 시키는
설법 수석입학에 연수원 수석졸업한 냉철한 서울지법 판사
버스에서 시원이가 들고있는 삼각 커피우유는
응칠에서도 참 자주나옴
시원이가 윤제한테 포경수술한거나 걱정하라는걸 보니
응칠에선 2화쯤 될듯ㅋㅋㅋㅋㅋ
고소영? 고소영...? 지랄하네.... 는
응칠의 명대사 "친구...? 지랄하네"
이 대사는 몇년 뒤 시원이가 윤제한테 그대로 써먹으면서 복수함.
준희가 듣고있던 이어폰을 빼고 했던 이 귓속말 역시
응칠에서도 나옴. 여기선 헤드폰을 벗기면서 귓속말을 함.
빙그레가 다이다이한테 "확인!" 이라면서 했던 이 키스는
응칠에서 역시 윤제가 "확인!"이라면서 시원이한테 했었음. 응칠에서 가장 유명한 수돗가키스신.
응사와 다른점이 있다면, 응사에선 이 키스로 둘이 이어지지만,
응칠에선 그런거 없ㅋ음ㅋ 그냥 쳐맞음ㅋㅋㅋㅋㅋ
그리고 학찬이는 부산으로 전학가기 전이었는데(아버지가 군인)
여자옆에만 가면 아무것도 못하고 얼어버림(하지만 교내 최고의 야동왕!)
응사에서 대사없이 얼굴만 나왔던 김종민은
응칠에선 성동일의 암을 치료해줌
(이 에피 강추 !)
자기 짝을 병원에서 만날거라던 주연은
첫만남부터 방귀를 트게 됩니다.
(그리고 윤제 형인 윤태웅의 똥꼬수술을 집도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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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힘들다.
응사도 나름 재미있지만,
응칠도 정말 재미있어요 !!
응사가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흘러가는 드라마같은 느낌이라면
응칠은 개별 에피도 강하고 개그코드도 있는 시트콤 느낌?
둘다 보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