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히 뭉친 촬영이 즐거웠고 단합또한 뛰어났던 맴버들 그들만의 끈끈한 단결력으로 끌어오던 6인+길.
스스로의 잘못으로 노홍철이 빠졌다, 길도 빠졌다.
제작진 역시 전과 같은 디테일은 보이질 않는다.
인생은 B와 D사이에 C이다. birth(탄생) death(죽음) 사이 choice(선택)이다.
라는 명언에서 부터 시작한 YES or NO 인생극장 특집,
혹은 과거 나비효과,춘향뎐,여드름브레이크 같은 문학이나 영화 그 흐름을 끌어와 섞는 디테일 있는 구성도 힘들어 보인다.
추격전이 핵심인 sbs사에 런닝맨의 등장으로 추격전도 더이상 새롭게 느껴지지 않고, 또 홀수가 되었기에 추격전도 힘들어 보인다.
꽁트역시 플레이어 부족으로 무도 맴버안에서 플레이 하기엔 어려움이 따를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최근 웃음사냥꾼 마지막 엔딩에서 유재석의 "아이디어도 이런 개떡같은걸 내가지고!!" 라는맨트
(노찌롱이 툭툭 돌려까면서 시원하게 시청자등을 긁어줬으면 명수형도 그렇게 까지 욕을 먹지 않았을지 모른다.
적당히 까이며 기죽고 살아나고를 반복했을 것이고 찌롱이가 재석이 했던 맨트를 하며 해골을 맥이고 재석형이 말리며 자중시키는걸로
엔딩이 갔었다면 훨씬더 안정적인 사냥꾼으로 갔을것이라 생각. 결국 플레이어간 형성되어 있던 먹이사슬이 깨져서
원래 케릭만 유지했을뿐인데도 견재가 안되어 더 데빌화. 그래서 욕바가지...무도속 생태계 안에서 케릭간 사슬이 무너짐.)
이번 외국인관광객 특집 2부에서 스튜디오 안에서 vcr보면서 단 한번도 무도 멤버끼리 있을때
단한번 양보한적 없었던 유재석 옆자리를 명수형이 아니 그 명수형이...광희에게 양보하는 모습
(분량 욕심에 게스트건 나발이건 나부터 인터뷰 흐름과 맥을 다 끊어 서라도 튀자. 나만살자. 재석옆은 내자리! 구악마 박명수에 순순한 자리양보)
이러한 것만으로도 이미 무도안에서 서로간의 케리로서 정립되었던 케릭간 결속력도 무너져 케릭의 정체성도 흔들리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한 흐름속에 정형돈씨 건강악화로 자진하차라는 악재까지 이어졌다.
김태호 피디가 순발력있게 무도 멤버를 분양하여 시간을 벌었지만, 5명이서 찍어낸 분량을 두당 10분여 가량 녹화된 vcr을 스튜디오에서 모여 떠들면
1회?~1.5회분으로 끝날것 같다.
남아 있는 5인만으로 재대로 정립되어진 케릭간 긴밀성도 없이 밀도 있는 웃음을 낼 1시간 17분짜리 구성?기획?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인다.
과거처럼 많은 촬영으로 때우고 때우기 러쉬? 구심점인 재석형님에 부쩍 늘어난 스케줄로 인해 그것역시 여의치 않아보인다.
(본래 3개만 뛴다했던 재석형이 동상이몽,슈가맨,해투,런닝맨,무한도전 5개로 스케줄을 늘림. 잘못해 과로로 재석형마져 쓰러지면...답없음...)
결국 당분간 1일촬영안에 끝낼 수 있는 재석형에 두루 살펴 살려내는 필살게스트 띄우기 러쉬가 계속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추측.
그리고 케릭간에 관계 재정립, 새로운 인물탐색을 통해 정착맴버 인재발굴에 시간을 들이는 동안
과거처럼 안정적이지 못한 요즘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무도 노잼화가 더 심화될지도 모를것 같다는 우려도 조심스레 꺼내어본다.
하지만 꼭 짚어야 할 한가지는 노잼이라 외치는 이도 꿀잼이라 외치는 이도 결국 무도라는 프로로 묶여있다는점,
결국 노잼이란 우려도 꿀잼이란 칭찬도 무도가 끝까지 함께갈 수 있길 바라는 서로다른 표현 방식의 차이일 뿐 이라는점이다.
나역시도 무도와 함께 늙어가길 바라는 1인이며 무도 게시판에 글을 쓰고 읽고 댓글을 다는 이들 역시 같은생각이라고 본다.
당분간 더 많은 논란들이 오고 갈것같다.
광희 문제가 그러할 것이고, 새로 들어올 인물들, 그리고 새롭게 시작할 도전과 진행방식들이 그러할것이다.
앞에서 말했듯 노잼이란 우려도 꿀잼이란 칭찬도 결국 무도를 위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기에...
제발 자유롭게 이야기 하되 논란속에 감정이 격해져 서로간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는
작은배려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끝으로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