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A, B, C 세 사람이 있습니다.
A는 "해가 동쪽에서 뜬다"고 주장하고,
B는 "해는 북쪽 동쪽 서쪽에서 번갈아 뜬다"고 주장합니다.
C는 나침반을 들고 새벽에 눈떠서 해뜨는 방향을 본 후, "A의 주장이 옳다"고 얘기합니다.
지금 C는 분명 B의 편을 안 들고 A의 편을 들었습니다. 분명히 일방적으로 어느 한 편의 입장에 동의한 것이지요.
여기서, <C를 "편향되었다, 편파적이다"라고 규정할수 있는지 없는지>. 그것이 가장 먼저 생각해봐야 할 핵심입니다.
"그러니까 네 말은 오유가 A나 C에 해당된다는 거냐?"라는 생각은 하지 말고, (지금으로서는 그것은 삼천포로 빠지는 행동. 먼저 편향과 편파성 얘기부터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 <여기서 C를 "편향되었다, 편파적이다"라고 규정할수 있냐? 없냐? 결론이 뭐냐?>에 대해 먼저 정리가 되고 난 다음에야 토론이 가능하겠지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겨우 이 얘기까지만 나와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꿀먹은 벙어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