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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663986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시팔 ★
추천 : 186
조회수 : 26449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22 13:42:0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22 11:54:21
아침에 개들 밥주면서 좀 놀다가 더워지길래 그만놀고 물 마시는것 까지 기억나는데 깨어나보니 누워있고 옆에 엄마님이 ㄷㄷㄷ; 물 마시는 과정에서 현기증 느꼈던건 기억나고 어~ 세상이 하애진다. 뭐 이까짓 현기증 하면서 자세 바로 잡고 다시 물마시는거 까지는 확실히 기억남. 분명 입에 물을 넣었는데 난 누워있네? 기립성 저혈압 검색해보니까 뭐 앉았다 일어나는데 심장박동수가 못 따라가서 어쩌고 저쩌고. 음..분명 빈혈도 저혈압도 없었는데 말이지. 역시 멀쩡하던 놈이 몸에 문제가 생기면 첫빠따는 역시 먹을거리. 내가 대체 멀 주워처먹었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제랑 오늘 다 합쳐서 핫식스 7캔을 먹었구나 기분 좋다고 먹고 점심에 덥다고 먹고 게임할때 신나라고 먹고.. 미쳤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단강 건널뻔. 기절이라는게 기분이 묘한게 오래 누워있던거 같은데 엄마 말로는 바로 일어났다고. 심장도 미칠듯이 뛰니까 아 쇼발 내가 살아있구나 라는 걸 느낌 겜방에서 겜하다 죽는 사람들은 기절했는데 심장이 다시 안 뛰었던 사람들인듯. 암튼 이제 핫식스 끊어야지 우웩 퉤퉤. 보는것만으로도 토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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