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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돌이가 쓰는 진상 고객 평가
게시물ID : humorstory_402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셀리멘탈
추천 : 0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02 19:27:41
편돌이 하다보면 빡칠 때 많잖아요?
저희도 단골고객인데 진상부리는 사람들 몇몇 생각나서
평가하듯이 올려봅니다.

1. 매일 담배피면서 들어오는 머리도 눈썹도 새하얀 할아버지가 있다.
근데 성격은 시꺼멓다.
봉투값때문에 맨날 싸우다 그냥 포기하고 준다. 손님들이 완전 싫어한다. 담배냄새때문에. 근데 내 담배 내가 피는데 왜 그러냐고 되려 화낸다.
그냥 계산 빨리해서 봉투주고 보내면 고분고분 간다.
-민폐력: ★★★★★
-빡   침: ★★★★☆
-나이값: ☆☆☆☆☆

2. 우리 가게는 술주정뱅이가 많다. 그 둥 한명으로 술을 사고 계산해주면 날 째려본다. 그래서 뭘 해달라는 건가 하고 보면 이렇게 말한다.
"뭘 봐. 불만 있냐?"
문제는 매일 매일 그런다.
그래도 "아니오"하면 조용히 간다.
가끔 편의점 밖 벤치에서 하루종일 잔다.
-민폐력: ★★☆☆☆
-빡   침: ★★★★★
-나이값: ★☆☆☆☆

3. 올 때마다 담배값만 내고 라이터 외상해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안된다고 하면 내 라이터 뺏어 쓰고는 욕하면서 간다. 근데 또 와서 또 외상하려고 하고 욕하고. 요즘 안와서 속이 시원하다.
-민폐력: ★☆☆☆☆
-빡   침: ★★★★☆
-나이값: ★★☆☆☆

4. 물건을 계산하고 봉투 할거냐고 물어보면 때려죽여도 말 안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그냥 넣어서 돈 달라고 하면 그제서야 따진다. 문제는 안 넣고 계산하면 봉투달라고 난리다. 개빡치게 하는데 선수다.
또 하나 더하는 행동이 있다. 포인트 적립인데, 번호 입력하라고 하면 안한다. 그래서 불러달라고 하면 번호를 안불러준다. 번호 안불러주면 안해드린다고 하니깐 아웃사이더가 랩하듯 속사포로 번호를 알려준다. 그리고 다시 물어보면 역정낸다.
그래서 대충 된 척하고 보낸다. 세 번 했는데 한 번도 못했다. 근데 담배가 주 구입품목이라 다 했어도 50포인트정도 될려나..?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빡치게 하는데 선수다. 그리고 그거때문에 뒷 손님이 계산을 못한다. 그래서 뒷 손님이랑 같이 뒷담화 까면 좀 재밌다.
-민폐력: ★★★☆☆
-빡   침: ★★★★★(★★★★)
-나이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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