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soda_6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널드힐★
추천 : 58
조회수 : 1601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03/03 09:44:40
지하철에 무슨 실버 산악회신것 같은데 네분인가 ㅋㅋ 등산복입고 앉아가시는데 임산부석 실수로 앉은 할아버지를 엄청 구박함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구박한 내용도 사이다인게
노약자석 눈치보여서 못앉는 임산부들 앉으라고
만들어둔건데 산타는 노인네가 왜 앉냐고 면박 ㅋㅋㅋㅋㅋㅋㅋ 정신도 몸도 건강하신 할아버지들 무병장수하셨으면...
여담으로 면박받은 할아버지가 면박받자마자 반박함ㅋㅋㅋ
전 당연히 약간 꼰대 일줄 알았는데
그 할아버지들 구냥 귀여우신분들 인듯 ㅋㅋㅋㅋ
“나 색맹이라 그런다”
“ㅈㄹ 허네. 만원짜리 오만원짜리 구분 잘만하는 놈”
멋지게 늙어간다는건 진짜 기품있고
좋은 일인 것 같네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2018-03-05 09:44:38추천 8
노약자석이건 임부석이건 앉으면 안되는 자리는 아니죠.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를 지향해 주십사 하는거지.
배지를 달거나 티나게 배나온 임부가 있는데 안비켜준거면 모를까... 사이다인지는 모르겠네요.
만원짜리 오만원짜리 잘만 구분하는놈은 재밌네요.
2018-03-05 19:39:33추천 8
요즘에 그런 노인분들을 본적이 없어요 솔직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젊은분들도 그렇지만 노인 한정으로 얘기하지면 거의 없어요
2018-03-07 11:14:38추천 8
임산부석은 가급적 비워놓기를 요청한다는 방송 몇번들었어요.
앉으면 안되는건 아니지만, 누군가 앉아있으면 그 앞에 배내밀고 서있기가 미안해요 기본적으로요..
2018-03-05 16:39:26추천 16
임산부에게 '나보다 새댁이 약자인것 같은데 앉으소'.. 라며 비켜주는 어르신을 본적이 있는데.. 저두 그렇게 늙고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2018-03-05 19:39:53추천 3
역시 젊을때 대념찬 사람이 늙어서도 그러더군요 ㅋㅋ
2018-03-05 23:56:34추천 10
하...지하철 타니 어르신들이 먼저 앉으라고 일어나주셨던거 생각나네요
반면 아가씨가 자리양보해줘 앉으니 지 여친 앉아야했는데 돼지가 앉았다고 했던 생키...니 여친 만삭인 나보다 세쌍둥이 임신한 여자같았거든
2018-03-06 10:33:52추천 1
세쌍둥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8-03-11 13:34:37추천 1
이 글 보니 예전에 버스에서 아기 포대기에 안고 계신 분께 자리 양보해드렸던 게 생각나네요...
앉으시는 거 보면서 흐뭇한 마음 느낀지 0.1초만에 버스가 커브틀어서 철푸덕잼
그분도 놀라셔서 괜찮냐고 물어보셨던ㅋㅋㅋㅋㅋㅋㅋㅋ
2018-03-14 09:10:41추천 2
음 훈훈 하구나 하면서 편하게 손에 턱올리고 보고 있었는데
“ㅈㄹ 허네. 만원짜리 오만원짜리 구분 잘만하는 놈” << ㅋㅋㄱ 여기서 빵터졌네 ㅋㅋ
역시 연륜의힘은 드립에서도 느껴지는 군요 ㅋㅋㄱ 앜 ㅋ
2018-04-20 18:16:48추천 0
유쾌한 할아버지들 이네요.
2018-09-14 04:05:48추천 0
할아버지들 귀여우시네요ㅎㅎ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