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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어렵긴 어려운가봐요.
게시물ID : freeboard_329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큰형이닷
추천 : 1
조회수 : 2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02/12 19:14:22
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9021216202285158&LinkID=1&lv=0


두번 다시 안간다던 군대…"난 다시간다!"
2009년 2월 12일(목) 오후 4:20 [노컷뉴스]

[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최근 경기침체로 일자리가 감소하고 실질실업률이 10%에 육박하자 취업대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군 재입대자 늘고 있다.

2005년 장교나 하사관 재입대 전역 군인은 163명에 불과했지만 2007년 300명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관심 커지고 있다.

일반병으로 군복무를 마친 전역자들이 경기침체로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전문병으로 복무하는 '육군 유급지원병'이나 직업군인인 부사관 지원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

유급지원병은 육군에서 의무복무 기간(24개월)을 마치면 하사 계급으로 6~18개월을 연장 근무하는 유형과 입대부터 36개월간 복무하는 유형으로 나뉜다. 연장 복무자는 기본급 120만원(1년기준)을 받고, 36개월 복무자는 장려수당 60만원을 받은 뒤 의무복무기간이 지나면 다시 월 120만원을 받는다.

사실상 직업군인인 부사관도 인기다. 특히 올해부터 하사는 5년, 중사는 11년 이상을 복무하면 각각 중사와 상사로 근속진급이 가능하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사관 지원자는 7천500명 선발에 1만5천686명이었으며, 일반병이나 부사관 전역자는 897명에 달했다. 2006년 이후 경쟁률은 평균 2.43대 1로 큰 폭의 변화는 없지만 오히려 전역자 재입대가 2007년 515명에서 지난해 897명으로 74.2%나 급증했다.

부사관은 10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임관하게 되며, 의무복무기간(4년)이 지나면 25년까지 장기근무가 가능해 진다. 초임 하사 연봉은 유급지원병과 비슷한 1500만원 수준으로 장기근무 연차와 각종 수당에 따라 연봉이 높아지는데다 군의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병들도 2004년 이후 2만원에 불과했던 병장월급이 10만원에 가까워지면서 군 복무기간 월급을 모아 제대 후 취업활동에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국방부는 2020년까지 월급을 상병기준 20만원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미국과 대만 등 강군을 구축하고 있는 주요 국가들도 경기불황 여파에 군인들이 전역을 미루거나 재입대가 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육군의 재입대 비율이 4년 전보다 20% 포인트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해군과 공군의 비율도 높아지는 추세다. 미군의 70% 가까이가 대학 졸업을 하지 못했고, 이렇다 할 전문기술이 없어 일반 직장에 취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복무자의 경우, 사병기준 1200~2000달러의 봉급을 받는다. 해외로 파병될 경우에는 파병수당을 지급 받고 군에서 지원하는 학자금 지원 등 각종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만도 최근 직업군인 훈련반을 증설해 2만여명의 직업군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예비역 군관의 경우 한달에 4만2000대만달러(약 180만원), 예비역 하사관 3만4000대만달러(약 150만원), 사병은 2만7000대만달러(약 120만원)로 일반 대기업 대졸자 초봉수준에 육박하자 직업군인 모집에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한때 열악한 환경에 기피 대상이었던 군대가 경기 불황에 안정된 직장으로 떠오르면서 직업군인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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