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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기..
게시물ID : gomin_6640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Jka
추천 : 1
조회수 : 18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18 04:57:32
그만.

어쩔 도리 없는 슬픔은 안고 살아가기.
돌이킬 수 없고 돌이키고 싶지 않은 시간들은
이제 그만 과거에 그대로 내려놓기.

사랑이 다신 오지 않을거라 믿은 어리석음과
사랑하지 않으면 행복하게 사랑할 수 있단 착각은
이제 그만 마음에서 비워내기.

받아들일 수도 없었던 이별도 상실도
10여년을 간절히 찾아헤매던 따뜻함이
착취적이고 이기적이었던 그다지 아름답지 않은 갈애와 집착였음을
아리고 아파도 인정하기.

왜 이렇게 아프냐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아픈 듯 징징대기는
이제 그만하기. 몸도 이제 그만 아프게 하기. 이제 정말 그만하기.

그만
그만하기. <style></style>

 

 

 

--------

............................................3년동안..놓지 못하고 있던 마음 놓고 있어요.

웃긴 일에 웃고 슬픈 일엔 슬퍼하고, 할일 열심히 하며

틈틈이 속에선 엉엉엉엉 울고 있어요.

오늘 제 마음이 향하던 상대에게 이제 그만하겠다고 말했어요.

잘 수가 없네요. 절 이렇게 괴롭혀온 그 상대를 저도 괴롭히고 싶지만

그럴려면 그가 절 사랑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서 불가능하네요.

하고 싶지도 않네요............................

 

맥주를 마시며 시험공부를 했어요. 공부까지 안하며 슬퍼하면

죽고싶어지고 자존감 떨어지니까요..ㅎ

오늘은 아마 못잘 것 같아요.

빨리 이 아픔의 순간들이 지나가줬음 좋겠지만

재촉하진 않으려구요..........

다들 슬픔하나씩 안고 살아간다고 하니까

저도 이제 그만 징징대고 안고 살아가려구요

 

지나가겠죠.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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