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첫 시즌 종료를 앞두며 깨달은 점....
게시물ID : lol_6641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누규인가
추천 : 5
조회수 : 1518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6/09/30 17:49:10

작년 10월 말에 처음 시작한 리그오브레전드...... 사실상 이번 시즌이 제 첫 시즌인데요......

협곡인생 1년을 다 채워가면서 문득 깨달은 건데....... 


비록 그간 별별 트롤들을 다 만나보며 하도 욕을 많이 들어서 수명이 10년쯤 늘어나고

첨엔 금방 눈물부터 글썽였던 제 멘탈의 강도가 이젠 +12강을 향해 가고 있지만,

초면부터 대뜸 쌍욕들은 경험은 종종 있을지언정

그 흔한 여성유저 성드립은 커녕 여자냐는 흔한질문 한번 들어본 적 없었다는 걸 문득 깨달았음......

1.jpg





롤하면서 제일 자주 들었던 호칭은 '저기 형' '야 임마' '너 이 새꺄' .........

가끔 게임 같이하는 우리 클럽원들을 가리키며 나에게 '니 여친이냐?'라고 묻는 것까지는 들어봄.......

심지어 걔네 다 남자였는데...... 아마 나보다 여성스러웠나보다.......☆




게임하는데 어떤 봇듀커플이 '우리 서폿 여자에요 제발 욕하지 마세요......'라고 하길래 마음이 짠해져서

'괜찮아 나도 여자야........'라고 했는데 바로 '구라치지마 꼬추새키야' 하고 욕도 먹어봄..........

(그때 마오카이 하고 있었음)




나도 서폿을 아예 안하는 사람은 아닌데........ 제법 많이 했는데..........

2.jpg







다만 챔프 취향이 조금 마이너해서 덩치가 크거나 인상 더러운 애들을 특히 좋아할 뿐이지.......

좀 시커멓거나 보라색 맛 나게 생긴 애들........

3.jpg






덕분에 게임하며 멘탈 깨지거나 성적 수치심을 느껴본 적은 1도 없어서 참 다행이긴 한데......

앞으로도 그런 일 절대 없을 것 같긴 한데...... 기분이 넘나 이상한 것.......★



무튼 결론은 탑!!! 얼굴부터 짱 쎄보이는 탱키한 탑챔 추천좀여!!!!! 

쉔 너프먹고 나서 탑럼프가 왔는데 8282 새로운 탑챔을 찾아 시즌종료 전까지 꿀 빨아야 합니다 8ㅅ8 

더러운 짤챔들 상대로 라인전을 꾸역꾸역 버티면 한타 때 복수의 기회가 돌아오는 챔프 추천 좀 해주세여!!!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