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가수다st로 해보고 싶었으나 제목부터 반말 스멜~이라 FAIL
한 때 나름 최애였던[시작부터 과거형ㅋㅋ..ㅋㅋㅋ...] 인형입니다.
사실 최애라기보다는 가장 잘 가지고 놀던 인형이라 이것저것 사주고 여기저기 데리고 나가고 사진도 많이 찍고.. 뭐 그런 경우였어요. 가발을 새로 사면 1등으로 써보고, 옷을 사도 1등으로 입어보고~ 출사 멤버에는 거의 고정이였고.
[정작 최애는 요 몇 년간 봉인 중; 리즈기가 4~5년 전이라니..orz 그래도 여전히 최애는 최애♡]
사실 이 타입은 제가 별로 안 좋아하던 타입인데요ㅋㅋ
본격적으로 인형놀이 시작하기 전, 비오너 시절에는 칼선 오빠들.. 스모키 메이크업 하고 제복이나 정장 입은 오빠들에 묘한 로망이 있어서 어쩐지 눈도 크고 웃는 원형은 취향 밖이라고 생각했어요.
- 인형계 친구랑 이 회사 얘기할 때 친구는 '역시 29번이지!' 하면 저는 'ㄴㄴ 29번 껒ㅋ 28번이 레알임!!!' 식이였던ㅋㅋ 정작 사지도 못했으면서!;
그러다가 얼떨결에 덜컥ㅋㅋ 진짜 덜컥! 들이게 되면서 이 타입의 매력에 훅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ㅎㅇㅎㅇ 썩소가 매력있어요!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타입 중 하나입니다.
데리고 와서 처음으로 나갔던 선유도 출사에서 건진 사진입니다.
사진을 본 지인 분들이 모두 허벅지 라인을 칭찬해주셔서 참 기뻤어요.. 보라는 얼굴은 안 보고! [와장창]
아직 커스텀 전이라 볼살이 빵실빵실합니다. 이 때가 가끔 그립기도 해요.
이 때 이미 설정이 정해져있어서 긴 은색 가발에 비슷한 색의 안구를 위로 치켜서 끼워줬었는데 역시 아직은 설정과 억 만년 떨어진 느낌이더라구요.
그리고ㅋㅋㅋ 레알 흑☆역★사 시절ㅋㅋㅋㅋㅋㅋ 아마 인형이 움직일 수 있다면 자기 전 이불에 거침없이 발로차! 싸커!!!를 시전했을 사진이에요.
설정이 바로 이거였습니다. 아는 분은 아신다는 모 마피아 만화ㅋ에 나오는 캐릭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최애캐도 아니고 인놀하려고 생각해보던 캐릭터도 아닌 녀석으로 덜컥 당첨되었어요. 이유는 아마 썩소 때문이였던 것 같은데ㅋㅋ 메이크업 오더도 저 캐릭터 그림 드리면서ㅋㅋ 부탁드렸었네요.
덕분에 겁나 마음에 드는 얼굴이 나와서 몇 년간 유지했습니다.
이 때 캐릭터 의상이며 소품이며 다 견적내고 다녔는데 원작에 대한 애정도 하락[..]과 긴 머리 가발에 대한 증오심[!!!]으로 다 때려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찾아오는 숏컷의 은혜로움ㅜㅠ 아아.. 숏컷느님..!!!
같이 출사 다니던 분들과 간만에 홍대 주변으로 출사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진짜 생각없이 급하게 찍은 사진인데 제 맘대로 정하는 그 날의 BEST CUT☆이 되었어요.
사고 현장에서 그 사람 모양으로 바닥에 그려진 락카? 자국같은 느낌의 개그컷을 노리고 찍은건데 나중에 확인하고 급 당황;;
뭐야.. 내 인형 주제에 멋있어보여!!!
하지만 다 지난 일이죠.
그리고 리즈기 시절의 그 남자..는 이미 재작년인가..?;
위의 간지짤ㅋㅋ시절과 이 시절에도 몇 년의 시간 차가 존재합니다. 이것이 바로 시간차 공격^ㅠ^ [아님.]
한참 여기저기 끌려 다니던 때의 모습이에요. 오프라인 모임에도 자주 나갔고 사진도 많이 찍었고.. 제가 가진 인형-의 대표주자? 얼굴마담같은 시기였는데.. 아 옛날이여!
새로 산 모든 물품의 첫 시착은 바로 나! 내가 제일 잘나가!!! 때라 그런지 사진을 보면 뭔가 하나씩은 다 달라져있던 시기였네요.
개인적으로 이 시기를 좋아합니다. 가발이랑 안구랑 의상이랑.. 다 마음에 들어요ㅋㅋ
사진만 올릴 때는 마무리를 안 해도 되는데ㅋㅋ 코멘트 길게 넣다보면 마무리가 늘 어렵네요..
그럼 이것으로 마칩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D
- [첫 사진만] 보크스 구 FCS 29번 + 디지돌 70cm 바디 / 70cm -
- [두 번째 사진부터] 보크스 구 FCS 29번 커스텀 + 루츠 슈퍼 시니어델프 바디 / 70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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