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가 2004년에 종영하고 2005년에 How I Met Your Mother이 시작했을 땐
저의 마음 속의 허전함을 HIMYM이 완벽히 채워줬었지요
그러나 HIMYM도 슬슬 끝을 낼 분위기가 보일 때 새로운 시트콤을 발견했었습니다
바로 해피엔딩(Happy Endings)이었어요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포멧은 프렌즈와 HIMYM와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ㅋㅋㅋ
6명의 친구들이 바에서 식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내용입니다
식상하다고 생각되실수도 있으나 각자 캐릭터 구성은 만족스러워요
데이브 로즈
스스로 그룹 내 쿨가이로 칭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해요ㅋㅋ
자신의 꿈을 위해 사무직을 관두고 푸드트럭을 차립니다
1/16 나바호족(미국 인디언 부족)이며 브이넥티 중독자
알렉스 커코비치
데이브의 약혼자였으나 1화에 결혼식날 데이브를 식장에 두고 도망감...(프렌즈의 레이첼?)
여자 부티크 숍을 운영하지만 손님은 거의 없습니다ㅋㅋㅋ;;;;;
대식가이며 친구들과의 대화 핀트를 잘 못 잡거나 농담을 잘 이해 못 해요, 좀 멍청한듯ㅋㅋㅋ
제인 커코비치-윌리엄스
알렉스의 언니, 만사를 자기 뜻대로 하려는 control freak이자 결벽증도 소유 완벽주의이고 굉장히 모범생같지만 그래도 학창시절엔 좀 논듯해요ㅎㅎㅎ
협상의 달인으로서 차량 딜러쉽에 취직합니다
브래드 윌리엄스
제인의 남편이고 그녀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애처가
여성스러운 모습이 많이 나옵니다(춤을 춘다든가, 초를 만든다든가, 패션 등등)
십대때부터 일을 거의 쉰적이 없는 금융가
맥스 블룸
멤버들 중에서 유일한 게이.....이지만 전형적인 섹스앤더시티 게이와는 거리가 멉니다ㅋㅋㅋ
뚜렷한 직장이 없고 게으르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친구들한테 짓궂은 장난을 치는 모습들이 많이 나와요
페니 하츠
언젠간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찾으리라 하지만 매번 남자운이 잘 안 따라줘요ㅠㅠ
맥스가 커밍아웃하기 전 종종 여자친구 행새를 했었습니다
PR관련 업계에 일하고 있으며 본인 집 장만을 할 정도로 성공한 비즈니스 우먼입니다
이 6명의 베프들이 서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며 생기는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진것이 이 미드 [해피엔딩]입니다
각각 넘치는 매력들과 서로간의 다이나믹한 캐미스트리는 정말 놓칠수 없습니다
그러나 제목에 "차기 프렌즈와 HIMYM를 노렸으나......"로 한 이유는 올해 5월 시즌3으로 종영했기 때문이에요ㅠㅠㅠ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맘에 들어서 롱런하리라 기대도 많이 했는데 결국에는 캔슬되었습니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해피엔딩의 종영이 그 해 방송사의 가장 바보같은 선택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지요
그래도 시트콤을 잘 보시는 분들이라면 강추하는 미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