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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6643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LTI
추천 : 45
조회수 : 4086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23 08:47:1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21 23:21:11
순수하게 연애를 했던 시절로 돌아가
널 만나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는 세상을 만든
내 자신과 시간이 원망스럽다
그래도 원망스럽던 시간이 지금은 조금 감사해진다
조금씩 희미해지는 만큼 죄책감과 미안함은 굵어져 다음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정말 잘해줄 자신이 생겼다
그래도 내가 사랑하게 될 사람은 분명 널 닮은 사람이겠지
그리고 언젠간 살아있길 잘했다는 순간이 오겠지
고맙다 내 인생에서 순수하게 사랑하게 해준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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