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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아파트....그리고 하자
게시물ID : interior_1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ingYou
추천 : 7
조회수 : 176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03 05:07:49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너무 답답한 나머지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씁니다.
 
저는 올해 2월 결혼을앞둔 저의 약혼녀와 함께 신축아파트를 구매하고 이사왔습니다.
새집이라는 기대감과 드디어 내집이생긴다는 기쁨 .. 어떻게 꾸밀까하는 상상..
 
하지만 이런 생각들은 그리 오래가지못했습니다.
 
처음에 집을 이사오기전에 두집사이에서 엄청고민을 많이했엇습니다.
 
하나는 1600여세대 대단지 아파트이지만 동간간격이 짧아 뷰가 별로엿고
다른 하나는 700여 세대 아파트이지만 앞 뷰가 탁트여있고 주위에 공원이있어서 조용한곳이엇습니다.
 
저는 후자를 선택햇고 저의 약혼녀도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새집을 삿다는 기쁨도 잠시..
이사후 이삼일동안 직접 살아보니..하자가 너무많은것입니다.
 
도무지 셀수조차없을정도로 아파트단지내에 하자가많앗고 아파트를 시공한 업체는 아직도 깜깜 무소식입니다.
 
비가올때면 지하1층 지하2층 계단밑은 물이 홍수가 나고
쉰내가 진동하며 집내 천장과 바닥의 몰딩은 하자투성이입니다.
벽지도 뜬곳이많고, 화장실과 방간사이의 실리콘처리도 엉망이라 제가직접 공구사다가 시공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날에는 옥상에 거주하시는분들의 옥탑방 외부천장이 날라가고
안방 화장실불을켜면 현관의 센서등이 켜집니다.
정말 열거할수도없이 하자가 많지만 전 직접 공구사다가 제가 수리한곳도있고,,참으며 지내려고했습니다.
하자신청을 해도 깜깜 무소식이며, 아무런 조치도없습니다.
 
더욱이 화가나는것은 바로옆에 이 시공사가 추가 아파트단지를 바로옆에 짓고있습니다.
아파트입주민들은 하루하루 엄청난 소음속에서 살아가고있고...주말에는 항상 기계소리와 엄청난소음으로 내집에서 편하게 쉴수조차없습니다.
 
 
제가살고잇는 곳은 부산의 정관신도시입니다.
 
이아파트를 구매한것을 지금 땅을 치며 후회하고있습니다..
 
아파트입주회에서는 한번씩 날짜를 잡아서 1시간정도 항의시위를 하고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는듯합니다.
하자가많은 아파트를 팔아놓고 아무런 조치도없이 바로옆에는 또다른 아파트를시공하고있다니요...
팔아놓고 나몰라라 하는것인지..안타깝기만합니다..
 
맘같아선 시위에참여해서 강력하게 항의하고 주장을 제기하고싶지만
주/야를 교대하며 일하고 먹고살기 바쁜 저에겐 참으로 힘든일이 아닐수없습니다..
제집마련이라는 좋은기회라 생각햇는데 오히려 제 생활이 엉망이 되어가고있습니다..
 
야간일을 하는 날에는 낮에 잠을 자야하는데 바로옆에서는 새로운 아파트를 짓고잇으니..소음때문에 일상에 지장이생기고..
그렇담 하자가있는 아파트에대해서는 보수를 해주든 책임을 져줘야할텐데..이것도 나몰라라하고..
 
지금 모든 증거물을 수집해서 언론에 연락할까도 생각중이지만, 심히 고민이 아니될수밖에 없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이아파트에 입주하신분들의 시위를보니 마음이 착찹하지않을수가없습니다..
 
힘없는 일개소시민이 무얼할수있을까요.
답답하기만합니다..한두푼 하는 집도아니고...그냥 그려려니 참고 버티며 살아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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