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기본적으로 미드들이 유명하죠.
사실 가입 필요성을 못느끼다가 플스로 넷플릭스를 돌려볼까싶어 가입을 했습니다. 무료기간이 한 10일정도 남았는데 처음에는 미드 위주로 봤습니다. 제일 관심분야는 넷플릭스 독점 마블히어로 미드 시리즈죠.
그러다 어린시절 띄엄띄엄 재미있었던 스타트렉 뉴 제너레이션 시리즈(대머리 피카드 선장=자비에르 교수 나오는거)를 정주행을 시작했는데 재미는 있지만 옛날거라 좀 심심하더군요.
그래서 영화를 봐볼까하다가 디스커버리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를 봤습니다. 우왕...재미있습니다. 
TV영화라고 무시할게 못되더군요. 이걸 처음으로 선택한 이유는 순전히 대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나오기에 그래도 어느정도 볼만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극장에 걸려도 손색없는 영화더군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에 대한 편견이 어느정도 해소되어 두번째로 본건 고스트워(원제:스펙트럴)인데 블록버스터로 불러도 손색없는 퀄리티를 보여주더군요. 재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샌드 캐슬을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카데미를 휩쓴 허트로커보다 더 재미있는 이라크전 영화더군요.
겨우 3개봤지만 일단 3개 모두 TV영화라고는 믿기지 않는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극장에 걸려도 손색이 없는 영화를 일개 DVD대여점(넷플릭스는 원래 DVD대여업이 본업)출신이 만들어낸다는게 경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