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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안의 인간: 이신형
게시물ID : starcraft2_46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나린
추천 : 5
조회수 : 88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03 07:25:52

블리즈콘을 맞이하는 차원에서 팀리퀴드에서 블리즈콘으로 가는 길이라는 연재를 진행중입니다.

현재 정종현, 김유진, 이신형, 김경덕 선수편이 나왔는데 블리즈콘 기다리기 심심해서 하나하나 땡기는데로 번역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번역체 감안해서 보세요.




기계안의 인간 (The Man in the Machine): 이신형(Acer.INnoVation)

20130704021780_0.jpg
 

출처: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434194

By Zealously

번역: 우리나린

 

이신형은예전과 같은 강력한 선수이다-테테전에서만 빼고.

 

이신형이 부서질 수 없는 로봇, 저그의 악몽, 완벽한 scv 활용가, 그리고 최고의 선수였던 것이 어제 같다. 아마 삼 년간의 스2 역사에서 그 누구보다 질 수 없을 것 같던 선수가 정점의 이신형이었다. 그는 프로리그에서 마지막까지 팀을 우승자로 이끌었고, 예전 GSL 우승자 이신형 신노열을 농담처럼 만들었으며, 계속해서 무쇠 주먹으로 지배했다. 단 하나의 큰 무대에서의 실패(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였던 김민철과의 Code S 결승도 첫 세달 동안 그가 군심 랭크 링크 1위라는 사실을 흠집내지 못했다.

 

그의 추락은 화염기갑병 너프로부터 시작되었다. 그의 테테전 플레이의 중점이었던 기갑병 드랍이 없어지자 테란들과의 상대에서 무너졌고 그의 탈락을 낳았다. 계속되는 탈락은 그의 무적의 아우라를 흐릿하게 했고. 그의 GG는 그도 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신비한 아우라는 없지만, 그의 종말에 대한 루머는 너무나도 과장된 면이 있다.

 

전체적인 승률을 보자면 화염기갑병 너프 이후에 놀라웠던 72.58%에서 64.75%로 급속히 떨어졌다. 하지만 승률을 더 세밀하게 보자면 정말로 테테전만이 그를 무너뜨린 유일한 경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테테전을 빼자면 그는 본좌다운 76.74%, 예전의 73.86%을 넘는 승률을 보여준다.

 

화염기갑병 패치로 인해 그의 테테전 승률에는 너무나 큰 변화를 가져왔다: 69.445에서 36.11%로 떨어진 것이다. 숫자만을 볼 때에, 이신형은 테테전을 빼고는 예전과 같이 멈출 수 없는 존재이다.

 

이신형의 기갑병 너프 전과 후

경기 패치 전 패치 후
TvT 25-11 (69.44%) 13-23 (36.11%)
TvT 외 65-23 (73.86%) 66-20 (76.74%)
전체 90-34 (72.58%) 79-43 (64.75%)

출처: Aligulac.com. 한국인 상대로 했던 경기만 통계 자료로 이용됨.


그의 경기 내용을 볼 때에, 우리는 약간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비슷한 결론에 봉착한다. 적응과 몇 개의 소소한 버프를 통해, 저그는 이신형의 한 때 멈출수 없었던 계속되는 공격을 다스리는 법을 익혔고 가끔 운영 싸움에서 그를 이기기도 한다. 한편 이신형은 그의 약점이었던 맹독충 올인을 예전보다 잘 막을 수 있게 되어 결과적으로 예전과 비슷한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토스 선수들이 후반 운영을 더 잘하게 되면서, 이신형은 초반-중반 딜 데미지를 넣는데 중점하고 그의 무기로 scv 공격 타이밍을추가하면서 강한 테프전을 유지하고 있다.

 

이신형의 불패의 이미지를 만들었던 후반 경기의 단단함이 조금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MC가 여러 상황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혹은 원이삭이 저번 해 WCS 그랜드 파이널에서 보여준 것처럼, 이기기만 한다면 어떻게 이기는지는 상관 없다. 이신형은 더 이상 순수하고 이상적인 운영을 보여주는 선수가 아닐지 모르지만, 프로토스와 저그를 상대로는 그는 예전과 같이 강하다.

 

이신형의 문제는 이번 블리즈콘에서 그를 제외하고 나서도 7명이나 있는 테란이다최지성, 조성주, 문성원, 최성훈, 태자, 정종현, 그리고 한지성이 굉장한 테테전 선수들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만약 이신형이 테테전에 많은 시간을 쏟고 이런 상대들과 각투를 버릴 정도로 실력을 끌어올렸다면, 그는 블리즈콘을 이기고 그의 두 번째 통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는 대단하지만 탁월하지는 않는 선수로만 남겨질 것이다. 이 세상의 99%의 선수들은 이에 만족하겠지마는, 적수가 없다는 것을 맛보았던 이신형은 이것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또 한 번 그 자리를 얻어서 더 오랫동안 즉위하는것일 테다.

 

이신형은 의심할 수 없는 스2 판의 황제, 군심의 MVP가 되기 위한 길목에서 이리저리 치여가고 있다. 가장 큰 스2 토너먼트를 이기는 것은 그런 목표를 이루는 데에 큰 한 발짝을 내딛는 것이다.이것이 높은 승률이나 프로리그나 시즌 1 파이널을 이기는 것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 다는것을 생각했을 때, 이신형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결심을 가지고 블리즈콘에 올 것이라 믿는다.

 

이번해의 모든 경기들은 단 하나의 마지막 토너먼트를 위한 예선 그리고 또 다른 예선이었다. 결과적으로 블리즈콘이 우리가 2013년의 스타크래프트에서 무엇을 기억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다. 블리즈콘은 2013년의 최후의 승리자로서의 영원한 유산을 만들 것이다. 1위에게 주어지는 10만 달러( 1)가 큰 동기부여이긴 하겠지만, 이신형의 목표가 돈이었다면 그는 협회에 남아있었을 것이다.

 

그의 무관심해 보이는 행동과 단조로운 목소리에 속지 말기를. 이 인터뷰에서 볼 수 있듯이 그의 최후의 목표는 이김으로써 그 자신과 팬들에게 그가 세상에서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다. 이기는 것이 이신형의 모든 것일 뿐, 그 외에 아무것도 그를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다. 이런 태도를 가지고, 이신형은 분명 가능한 최고의 컨디션으로 WCS 파이널에 올 것이고, 그는 가능한 최상의 경기력을 블리즈콘에서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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