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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김경덕
게시물ID : starcraft2_461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나린
추천 : 10
조회수 : 99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11/03 07:37:06

무명의 (faceless): 김경덕 (duckd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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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434179

By DarkLordOlli

번역: 우리나린

 

계속해서 진행되는 WCS 시스템에 대한 토론에는 지역 락이 있는데, 그것은 재미없는 무명의 한국인들이 해외에 나가 쉽게 돈을 버는 것에 대한 반발이었다.

 

처음에, WCS 유럽 시즌2 리퀴피디아 엔트리는 그것에 대한 완벽한 예시로 보였다. MVP의 김경덕, 그럭저럭하는 실력에 딱히 뛰어난성적이 없는 그는 예선, 챌린저 리그를 뚫고 끝내 전체 토너먼트를 이기고 만다. 그 동안 그는 언제나 인기 많은 영웅들만을 만나 대부분 올인성 전략으로 그들을 무너뜨렸다. 마치 WCS 시스템에 대한 비판의 실질적인 예시가 되어 스스로 증명하는것 같았다.

 

김경덕선수는 유럽에서의 정복을 32강 온라인에서 각 국가를 대표하는 HasuObs, DIMAGA, 그리고 Dayshi를 상대하며 시작했다. 렉 때문에 맨 처음 경기였던 DIMAGA에게 지면서 그 벽을 뛰어넘기어려워보였지만, 2연속 4게이트로 Dayshi를 이기고 DIMAGA와의 재경기에서 불멸자 올인과 222 불멸자/거신올인으로 32강을 통과한다. 팬 포럼은 달아올랐다.

 

라이브로 진행되는 16강에서, 김경덕 선수는 인정받는 인기많은 외국인들인 Stephano, Welmu 그리고 LucifroN과 같은 그룹에 들어가게 된다. 모두의 시선은 이번 WCS 유럽이 은퇴 전 마지막 리그가 될거라던 스테파노에게 쏠려있었다. 김경덕은 불멸자 올인으로 그를 은퇴로 내몰았다. 그 다음은 외국인의 희망을 지켜줄 다음선수라 불리우던 스페인 출신의 루시프론, 안정된 3게이트 압박과 루시프론의 scv 올인을 버티는 기적으로 16강 그룹을 통과한다.

 

8강에서 김경덕은 스테파노-나니와 실력 논쟁이 우스워보이게 나니와를 떨어뜨린다. 4강에서, 그는 한번 더 많은팬들의 응원을 받는 네덜란드인 Grubby를 떨어뜨린다. 마무리로 김경덕은 가장 유명한 한국인들 중 한명임과 동시에 국제적인 관중을 사로잡는 SK의 장민철을 잡고 우승자타이틀을 손에 쥔다.

 

결과적으로는 김경덕의 프프전과 그의 재미있는 경기는 인정받았다. 하지만 당연히 그의 우승은 모두가 기대하고 있던 결과가 아니었다.

 

그러나, 그 모든 걸 괜찮게 만드는 무언가가 일어났다. 김경덕이 울기 시작한것이다. 한국에서 최악을 맛본 그는 몇 년간의 노력 끝에 약속된 땅에 이른 것이었다. 처음에는 냉정했지만 스스로의 업적을 깨달은 순간 그의 얼굴에 흐르는 눈물들은 멈출 줄 몰랐다. 그 한 순간, 모두가 이해했다. 김경덕이 트로피를 드는 순간, 모두가 한 청년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지켜본 것이었다.


 

김경덕은 끝내 WCS 시스템을 망치는 무명의 한국인의 정반대의 결과를 냈다. 스스로를 보여주고 경쟁할 수 있는 유럽에서 그는 이번 WCS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예전에 스티븐 보넬은 한국 래더에 다른 서버에서는 그랜드 마스트 1위를 찍을 수 있는 500명의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이것은 협회의 스2 전향 후 더 많은 능력 있는 게이머들이 한국 스2판을 배고픈 사냥개들의 싸움과 몇몇 사자들이 단 하나의 조각을 잡으려던 전쟁터로 만들기 전의 발언이었다. 몇 달 전, 또 다른 무명의 사냥개였던 김경덕은 그 정점에 섰다.

 

이름을 남기지 못하고 은퇴하는 수많은 프로게이머들처럼, 그의 이름은 그저 팀리퀴드의 뉴스피드에서 지나치면서보는 하나의 이름이었을 수도 있다. 아무도 그의 게임에 대한 사랑과 순간의 환호를 보지 못했을 수도있었다. 하지만 그가 노력하는 이상 성적을 낼 수 있는 꿈의 WCS 유럽에서의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이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주된 예시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팬들이 말하는 세계에서의 가장 경쟁적인 게임에서, 많은 외국인들의 마음을 얻은 것은 김경덕의 실력이 아닌 날 것의 순수한 감정의 표현이었다. 하지만 그가 블리즈콘에서 필요한 것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나 열정이 아닌 실력이다. 그의 상대들은 팬들이 그들의 감동의 순간이 아닌 수많은 트로피 옆에서의 사진들로 얼굴을 익힌 선수들이다. 김경덕이 그의 게이머 인생에서 역경을 계속해서 싸운다고 했을 때, 바로 그들이 그 역경의 의인화일 것이다.

 

김경덕은 영구적이지 않는 순간의 인식만을 얻었을 뿐이다. 지금 그는 한국 밖에서의 나름의 스타이지만, 그 한 순간의 인기를 얻었을 뿐이고, 그 순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잊혀지기 마련이다. 이젠 모두에게 그를 기억할 수 있는 또 다른 무언가를 만들어 낼 때가 왔다.

 

날아라, 작은 오리야.



어색한 부분이 많지만 더 이상 고치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그냥 올립니다.

그냥 보고만 넘기려고 했는데 제가 해석을 하게 된 주된 포스트입니다. 

기량면에서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때 너무 약해보이지만 기적이라는 게 일어나서 김경덕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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