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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의 속마음을 모르겠어요ㅠㅠ
게시물ID : gomin_664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1
조회수 : 830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0/05/22 18:30:10
part1.
제가 좋아하는 남자집에서 잔적이 있는데...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일반 가정집이었거든요...
근데 그남자랑 같은 침대에서 자는데 어떡하다가 서로 애무해줬어요...
서로 몸 더듬고 쓰다듬어주고....
키스까지는 아니어도 입술까지 맞대고.....
저는 이게 아빠이외의 다른남자랑 처음으로 뽀뽀하는 거였거든요???
이남자가 제몸을 보드랍게 쓰다듬어주는데 잠결에 속삭이는 거에요...

남: ㅇㅇ아...너이거 첫키스지??
나: 응...
남:아...첫키스 나랑 하면 안되는데...

이러면서 그남자가 자기 손가락으로 제 입술을 벌리고는 자기 입술을 
제 입에다가넣는거에요... 기분이 아찔했죠....
그리고 계속 애무해주는데....

남: ㅇㅇ아...
나:응??
남:그만할까??
나:....
남:너가 그만하자면 그만할꼐...
나:맘대로 해...
남:맘대로 하면 어디까지 갈지 알수가 없어...
나:....
남: 니가 내손좀 치워주라..
나:응???
남:니몸에서 내손좀 치워주라...안그러면 어디까지 갈지 몰라...
나:알았어...근데 나 사실 아직 그거 안끝났어..
남: 그래??진짜 미안해..너 몸 안좋은것도 모르고 그랬어..진짜 미안해..
나:괜찮아..
남:방금 했던 장난.. 성년의 날 기념 선물이라고 생각해줘..
나:응
남: 성년...축하해...

이러고 끝났는데요..그남자 먼저 일어나서 방에서 나가구
좀있다가 그남자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아침겸 점심을 먹는데..
그남자 표정을 보니깐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특유의 천진난만하고
해맑은 미소를 짓더라구요....어머니앞에서 어리광부리고...
그모습이 어찌나귀엽던지....그리고 어머니가시고 집에 저희 둘만 있을때도
아무일도 안일어났어요..그냥 쇼파위에 서로 몸기대면서 티비를 보다가
저는 샤워하고 시간 지나서 그남자가 끓여준 라면먹고 나가서 지하철까지 그남자가 바래다줬어요..
그리고 그전날이 성년의 날이라서 그남자가 5만원어치 향수를 사줬어요...
장미를 선물하자니 이내 시들어버려서 버릴거같고 키스는 더욱 아닌거같다구..
그래서 향수를 사줬어요....나중에 그남자가 그러더라구요....
성년의 날이나 기념일에 향수같은 선물 사준거 제가 처음이래요...

오유님들 보시기에는 이남자 저한테 마음이 있었던거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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