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설이 지났습니다.
총선 60일도 안남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더민주의 존재감은 찾아볼 수가 없고
북풍에 휘말려 지도부는 너무나도 무기력한 모습만 보이고 또다시 끌려가고 있습니다.
저는 김종인위원장의 진정성을 의심하진않습니다.
그러나 김종인체제이후에 더민주의 무기력함과 대표로서의 그의 발언들에는 공감할 수가 없습니다.

저번에 원샷법 통과시킬때도 13일에 선거구 획정이 될 것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는 조건으로 통과시켜준 것이라고 그렇게 쉴드를 쳐대셨지만, 결국 그것은 의미없는 통과가 되었고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습니다.
지금 23일 선거구획정도 장담할 수가 없고 지금 테러방지법과 다른 노동 악법들을 끼워서 통과시킨다는 말이 아직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이 이종걸 원내대표 한명의 책임이라고 말하기에는 정당으로서 너무 무책임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쓰레기언론들의 왜곡과 이간질에는 동의하지않지만 선거전략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지금 새누리당과 거의 20%차이가 나고 그전에 인재영입하며 이번 공천에 모든 걸 걸었던 것들이 불확실하게 느껴지며 국민들에게 그 진정성과 존재감이 점점 사라지고 남은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발 말만 믿어달라고 하지마십시오.
기대하라고 지금까지와는 다르겠다고 말해오신게 도대체 언제부터인가요....
총선전이니까 비판하는 겁니다.
지고나서 책임추궁하고 분노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현 더민주의 지도부나 원내대표, 선대위, 전략공천위원회, 뉴파티위원회등 각 기구들이....
너무 무능력하게 선거준비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태면 백프로 패배합니다.
혁신위에서 내세웠던 시스템개혁이나 일정들, 그리고 본래의 더민주의 선거구 획정방안이나 쟁점법안협상등 단 하나도 지켜지고있거나 현실화된 것이 아무것도 없고 끌려가는 것의 연속일 뿐입니다.

이건 제가 기대했던 더민주의 모습이 전혀 아닙니다.
제발 말로만 전혀다른 전략으로 뭐 어떻게하겠다 기다려달라는 말은 이제 그만하시고 판을 바꿔주라는 겁니다...

이기는 홍보, 이기는 전략? 말은 잘하지만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잘 좀 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