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친척도 만나 뵙고 여행도 할까 해서 가족하고 1주 정도 일본에 가기로 했습니다.
4월경에 연차 신청 하고 표 구하고 준비 하고 있었는데
4월 2째주 쯤 그리 친하지 않은 아주머니 한분이 본인 아는 지인 분께 선물할태니 코끼리 밥솥을 하나 사오라 하시더군요
그 예기를 들은 다른 동료가
동료 : 그거 좀 크지 않나요?
주문자 : 괜찮아 그거 얼마 안커..
동료 : 그래도 좀 크지 않나...
이런 대화가 오갔습니다..
나중에
동료 : 아무래도 좀 크지 않아 괜찮겠어?
나 : 글쌔.. 일단 알아 보고..
하고 넘어 갔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 보니 대략 2만엔 안팍으로 될것 같습니다.
그때 부터 간간히 챙겨주더군요
밥먹을때 챙겨주거나 하면서 말이죠. 부담스럽게...
사줘야 할까요?
사실 아직 돈도 못받았습니다. 제 경비로 사라는거 같은데..
사주기도 뭐하고 안하주자니.. 그분이 말빨이 좀 쌔서 귀찮아 질꺼 같고
거절할 방법은 많지만.. 그래도 왠지 걸리네요
그렇다니 사주자니 크기도 크기도...
별로 친하지도 않는데... 괜히 사주는 기분도 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줘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