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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좋았다
게시물ID : gomin_890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그빌
추천 : 0
조회수 : 1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03 17:13:25
요즘은 술 먹자 말고는 연락이 안온다
카톡 오면 형이나 친구가 
한잔하자
또 와서 보면 후배가
술 사주세요
난 술을 잘 마시지도 못하고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다 쓰다 맛없다 왜 먹는지 모르겠다
다음날 일어나면 머리만 아프고 속만 쓰린다

예전엔 밤에 강 둔치 가서 공도 많이차고
그냥 모여서 시덥잖은 장난치고 놀아도 재밌었다
돈 모아서 바닷가도 가고
산도 깨나 갔었다
꼭 술을 안 먹었어도 즐거웠다
근데
요즘은
술자리가 아니면
사람들 만날일이 없다
재미없다
술먹고 애기하는것도 좋은데
뭔가 언젠가 부터
이짓거리만 반복 하다보니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그냥 동기가 되버리고
형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선배가
동생들은 후배가 되버린 느낌이다
그냥 술같이 먹는 동기 선배들 후배들

예전이 좋았다

그때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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