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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곡 듣고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보는 글...(개인적인 글)
게시물ID : muhan_224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믹키물탱
추천 : 1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03 18:45:18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가요제가 끝났네뇨.

처음에 시작할때만 해도 올해도 하는구나...

그냥 좋은노래 몇곡 나오는구나... 하고 생각을 했죠...

모두 좋은노래였고... 뭐 말도많은 곡도 있으니... 

그래도 성공적이였다하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아쉬운 것도 많지만....

그리고 곡작업중에 희열이형이 단체곡을 해보자 했을때

솔직히 별생각 없었죠... 

희열이형 말하셨죠...

지금 젋은세대들이 단군이래 가장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세대라고 말하시고

그에 대해 무도형님들에게 자기에 생각또는 경험들을 가사로 적어달라...

솔작히 저는 각자에 생각을 가사로 적으실때 그냥 저분들이야 나랑은 완전히 다른세계를

살아가고 있는사람들인대 저랑 같은 생각이들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노래연습할때 형돈이형이 우시는모습을 보았죠... 보면서 뭐가 울컥했습니다...

그리고 노래가 나오고... 

처음에 재석이형과 준하형 홍철이형 명수형을지나

하하형때는 뭔가 가슴에서 복받쳐 올라온다고할까?

그러다 형돈이형에서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길이형 파트가 지나 단체 부분을 지날때

그냥 펑펑울었죠... 심지어 등산중이었는데...

참 다른분들이 어떻게 생각 하셨을지....

저는 87년생 남자입니다.

어쩌면 가장 힘든세대라고 할수있는 세대죠....

그리고 몇년동안 해오던 운동을 접고 새로운 길을 가고 있던중이었고요...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하던 운동을 그만두고 

제가 하던 운동이라는 관련되있는게 하나도 없는

완전히 새로운길을 가고 있는대....

형돈이형의 가사에서 이건 내 얘기다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저의 가슴을 때리더라고요...

혼자 걷는 이 길이  막막하겠지만

느리게 걷는 거야 천천히 도착해도돼...

이 말이 꼭 저를 위해 해주는 말인것 같아요...

힘들겠지만 외롭겠지만 좌절하지말고 천천히 조금씩 가자..... 그래도 괜찬아...

한동안은 이 기분에 빠져 살겠네요...

무한도전 정말 고마워요...

저에게 한번더 용기를 줘서...

형돈이형 정말 고마워요...

힘들어도... 혼자걸어도... 외로워도...

좌절하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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