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신 분단된 한국

2차 세계대전 전범국 일본이 항복하는 모습.. 원자 폭탄 두방 얻어맞고 바로 항복. 일왕의 신격 대우 박탈 및

왕 비롯한 전범들 나치독일처럼 다 재판에 서서 죽었어야 했죠.

그러나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구요... 일왕은 버젓이 살아서 왕 노릇 계속 하고 일본은 분단조차 안 됐죠..

실상 일본도 독일처럼 분단 대상이었지만

위에 보시다시피 미국 트루먼 대통령이 태평양 안전 어쩌고 때문에 반대했습니다.

사실 일본이 분단되지 않은 이유는 바로 더글라스 맥아더 때문이죠. 인천 상륙작전으로 상당한 유명한 인물...

사실 미국은 포츠담 회담 당시 소련 측과 일본 분단에 합의한 상황이었는데

소식을 들은 맥아더는 노발대발해서 당장 일본을 포기하지 않으면 소련과 전쟁을 할 것이며 소련군을

바다에 다 쓸어버리겠다고 협박했죠. 미군 병력을 훗카이도로 이동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소련 측은 사색이 되었고 스탈린은 맥아더의 강경대응에 결국 "일본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을 만드려는

야심을 접게 됩니다.

이후 공동 점령이라는 불똥은 엉뚱하게도 제국주의의 피해자였던 한반도에 튀게 됩니다.

사실 소련은 일본을 분할함과 동시에 한반도 점령 또한 원하고 있었죠. 미국 최대 방어선 일본과 가깝고

중국 바로 옆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일단 일본 점령이 우선이었기에, 흥정을 하려면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아야했고 한반도 이북만 점거한 채 전체 점령은 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소련은 일본이 우선이었지, 작은 한반도 쯤은 신경을 그다지 쓰고 있지 않고 있었죠.

하지만 일본 분단이 막힌 이상 소련은 한반도를 절실히 원하기 시작하죠. 미국 측도 이번에마저

분단을 거부하면 소련하고 제대로 붙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미국은 일본 때처럼 강경하게 나오지 않고 흥정을 시도했고, 소련 측과 분단에 합의합니다.

전범국 일본이 아니라 엉뚱한 피해국 한국이 분단되게 됩니다.

그리고 1950년, 소련의 한반도 전체 지배욕구와 김일성의 오판으로 인해 6.25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한반도는 동족 상잔의 비극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은... 일본은...

경기 특수로 살아나게 됩니다.. 6.25 전쟁 때문에요... 이후 세계 2위 경제대국까지... 어휴...

그리고 지금도 우리나라 젊은 청년들은 군대를 갑니다. 우리나라는 동족 북한의 위협에 맨날 시달리고 있는

판국입니다. 일본은 저딴소리나 지껄이고 있는 와중에 말이죠...

역사에 죄 짓지 않은 우리가 왜 우리 땅을 눈 앞에 두고 이런 눈물을 흘려야 합니까

전범국 일본 대신 분단된 한국

출처: 알싸 - 뚜루뚜 빠라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