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도 가져갔습니다.
직전에 교황이 트럼프는 크리스쳔이 아니다라는 말을 했는데도(정확히는 이런 표현이 아니었지만 사실상 그런 의미였습니다)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거 같습니다. 오히려 복음주의자들이 트럼프 아래로 모여드는 결과가 된거 같네요.
지금까지 추세로 봤을때 트럼프에겐 기존의 정치공학에서는 치명적실수로 여겨질 문제들이 약점이 아닌 강점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슈퍼화요일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든 트럼프가 표가 크게 깍일 일은 없을거라는 전망이 가능합니다.
민주당 네바다 코커스는 힐러리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2월 중순부터는 오차범위안에드는 접전이 될 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의외로 힐러리가 적지 않은 차이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마지막 여론조사 (Gravis Poll 2월14일~2월15일)에서 6%까지 벌어진걸로 나와 의아해었는데 그게 현실이 된 듯합니다.
라틴계표보다는 흑인표, 노동조합표에서 차이가 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생각이상으로 젊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가지 않았던 것도 버니에겐 치명타로 작용한거 같고요.
아무래도 저소득의 교육수준이 낮은 젊은 층이 트럼프 쪽으로 계속 움직이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버니입장에선 뼈아픈 패배이긴 하지만 희망을 접기엔 이릅니다.
사실 1월 말 2월초까지는 네바다에선 10%~15%차이였고, 처음 운동을 시작할때는 거의 50%차이가 났었습니다.
5.5~6%까지 다가 온 것만해도 그가 미국민의 마음을 상당부분 움직이고 있다는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민주당 내부나 주류미디어가 온 몸으로 버니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구어낸 전진입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이길수야 없겠지만 15%정도로만 진다면 판세는 슈퍼화요일까지 가야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버니의 경선승리를 기원하며..
@@ 그나저나 힐러리의 본선 경쟁력이 계속 떨어지고있고 (버니는 본선경쟁력에서 모든 공화당후보를 오치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에게까지 위협받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45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이제 농담이 아니라 현실이 될 가망성이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