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을 위해 이것저것 준비하다가 드뎌 이력서를 냈어요

그리고 면접보러 오라는 연락!

오옷 나에게도 면접이 !!

얼마만인가 두근두근 설레이는 맘이지만

기술면접도 있기 때문에 열공모드...=ㅅ=

그리고 면접..

(요기서부터는 음슴체로 .. ㅠㅠ)

인성면접과 기술면접을 동시에 봄... 면접관이 2명이었음 ㅎ

1. 부모님 신상 물어봄 사는곳/나이/직업

2. 배우자 직업/직장명/연봉 물어봄

--> 직장명도 말해주기 싫었지만 말하고 연봉묻길래 그건 배우자 개인정보고 회사비밀유지원칙에 따라 안된다고함

3. 집이 종류가 뭔지, 몇층사는지, 전세인지 자가인지 물어봄

백번 양보해서 

결혼했니, 애는 없니, 술은 어느정도 하니, 담배는 피니? 

이런 질문은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많이 하니까 할수있다고 봄..(이 질문도 함 ㅋ)

근데 ㅋㅋㅋㅋ도대체 왜 나의 직무와 관련없는

저런 질문들을 하는거임?

정작 기술면접은 1개 나옴..(공부한 부분은 아니었지만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부분이라 신났음ㅋ)

그외 기술 관련 된 것은 너의 스킬은 어느정도니, 대충 이런거~

기술직이기 때문에 기술부분 엄청 준비하고 갔는데

신상만 탈탈 털리고옴..

더 무서운 것은...

이 모든 것들을 다 받아적음.. 내 눈으로 봄.. 

아버지 나이 OO 어머니 나이 OO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적음ㅋ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사실 나 전에 있던 직종은 면접보러 가면 개인신상? 이런것은 출퇴근 가능한 거리냐 이정도만 묻고

나머지는 업무역량 중심으로 물어봄(현재 스킬, 앞으로의 발전 계획, 등등)

요즘엔 면접 원래 이렇게 하나요?

아니면 요기가 좀 특이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