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무서운 얘긴데 말이죠.
좀 뻘비유일 수도 있는데요.
6.25때 죽은 사람 비율이 얼마나 될까 싶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작게는 8%, 최대로는 15%, 보통 10%를 잡더군요. (네이버 검색)
전쟁, 그것도 요즘처럼 목표만 없애는 정밀한 전쟁이 아닌 백병전과 기갑전, 대량폭격에 시가전으로 치러졌던 전쟁에 사망율입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지금 당신을 한창 6.25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과거의 우리나라에 똑 떨어뜨려 놓는다면
사망율이 10%밖에 안되니 난 괜찮을거라고 안심할 수 있나요?
10%는 10명 중에 한 명이 아니에요.
천명 중에 백명이라고만 봐도 그 백명 안에 내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사람이 다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전 정말 무섭고, 이 따위의 일로 걱정을 하게 만든 이들에게 정말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