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누구에게 마음을 여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마음을 여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조금더 생각해보면 저도 제 마음속을 잘모르는것 같습니다.

때문에 저는 아주 어릴때부터 친구가 없었습니다. 단순히 학교나 
알바에서 웃고 떠드는 사람들은 있으나 이마저도 매우 적었습니다.
얼마전부터 쭉 고민 해보았습니다. 어째서 나는 친구가 없는걸까....
생각을 해보니 살면서 그러니까 내가 기억이 있던 시절부터 가족을
포함해서 그 누구에게도 단한번도 마음을 열어 본적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마음을 연다의 사전적 의미가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당최 이것이 마음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마음을 연다는게 무엇일까요 요즘들어 인생에 친구라는것에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외로움이라는게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친구가 있다면 언제나 함께할 수 있는 그 누군가
있다는것에대한 갈증이 너무나도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친구를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그럴때마다 제가 비호감으로 
비춰지는 느낌입니다. 마치 제가 어디에서나 꼭 있는 밉상같은 느낌인가 봅니다.
이 이미지를 스스로 느끼고 정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공동의 작업에서는 언제나 솔선수범
하였고 항상 먼저 나서서 처리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하지만 이런걸로는 부족한가 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사람들에게 
친구로서 받아들여지지 않는거 같습니다.
정말이지 마음을 열고 싶어요. 그래서 꼭 친구를 만들고 싶은데
너무 힘드네요. 지금까지의 삶보다 앞으로도 이렇게 외로울거라 생각하니
너무 슬픔니다. 내 마음속에 있는 깊은 이야기는 그 누구에게도
전달되지 못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