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블루베리스콘, 피칸스콘, 말차스콘, 플레인스콘

"사장님, 스콘 손으로 만들면 힘도 시간도 너무 드는데 도깨비방망이로 하죠 ㅠ"

" ㄴㄴ 손맛 "

" 손이나 도깨비방망이나 ㅜㅜ무슨 차이가 있다고 ㅠㅠ"

" 먹어봥 "

' 에휴...무슨 차이가 있다고....쩝쩝 '

차이가 크더라구요.

그나저나 어제는 비가와서 그런지 손님이 많았음.

근데 커플이 세테이블 옴.

짜증났음. 커피 좀 쓰게 만듬.

그래봤자 달달하겠지.

주륵 ㅠ

근데 마감할때쯤 20대 남자손님 두분이 오셨음.

평소같으면 마감할때라 안받는데

남자 두분이 오시길래 왠지 오유인인거 같아서 받았음.

마감 30분 늦게함.

청소 다 끝내니까 11시.

저 테이블에 커플들이 쭈르륵 앉아서 꺄륵 거리니까

바리스타 형님과 저는 기분이 몹시 좋지 않았죠.

어제 오신 남자 두 분 감사해요.

그래도 님들덕분에 힐링됨.

(소근소근...글쓴이가 꼬릿말을 업데이트했데...)

(아 정말...? 근데그새끼 오유한지 거의 10년되지 않았냐...왜 이제서야 했데?)

(컴맹이라 하는 방법을 몰랐데...수근수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