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후보 경선이 한참인 가운데 저는 요즘 버니샌더스의 연설영상을 보고 매번 소름돋으며 삽니다.
캐나다에 살고있는 저는 비록 미국에서 계신분들만큼 체감으로 버니샌더스의 인기를 실감하지 못하지만
여기서도 친구들과 수다떨때 버니얘기는 종종 나오곤 합니다. (보통 다른나라 정치얘기가 하기 쉽진않죠...)
우선 버니샌더스의 핵심 공약들을 보죠,
1. 학교,도로,다리,공항에 투자.
2. 화석 연료에서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전환
3. 직장인들이 노조에 쉽게 가입하게 만듦
4, 최저 임금 인상
5. 남녀 성차별없는 평등 임금
6. 일자리를 해외에 아웃소싱하지 않도록 교역정책 개역
7. 대학교 학비를 대폭 인하
8. 거대 은행들의 해체
9. 전국민 의료 보험
10. 사회보장, 메디케이드, 푸드 스탬프 제도 확대
11. 조세 개혁및 조세 포탈 방지책 마련
우선 4번 최저임금에 대해서 볼께요,
현재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공공연하게 주어지고있는 최저임금은 7불대입니다.
이걸 환율로 따져 1대1로 계산해
'아 뭐 시간당 8~9천원 받으면서 복에 겨웠네'
라고 하시면안되고, 느낌으로 아셔야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실 최저임금인 6030원보다 7불이 얼마나 비현실적인가 하면,
미국내에서 가장 싸게 밥다운 밥을 먹을수있는곳이 맥도날드느 끽 해봐야 서브웨이입니다.
맥더블 하나에 3불합니다. 음료수하면 5불갑니다...
서브웨이가면 상황은 더 안좋아집니다, 6인치짜리 샌드위치 하나에 가장 싼 고기로 하면 4불입니다.
정말 최저임금이 심각한 수준이죠,
이 최저임금을 12불로 올리겠다는게 버니의 가장 큰 공약중 하나입니다.
사실상 가장 메인 공약으로 여겨지는 9번 의료보험.
이게 정말 힘듭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처음 나올때 이 미친 의료보험좀 고쳐보겠다고 10년동안 한게 지금의 반쪽짜리 의료보험입니다.
미국에서 구급차 한번 잘못실렸다가 100만원깨집니다... 정말 이문제는 시급합니다
(참 이게 의료민영화라는게 서민죽이기에 적합한 단어인거같습니다)
버니 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