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취하는 자취생입니다.

아마 자취하시는분들 중에 돈에 쪼달리는 분들은 다들 제 마음을 이해 하실겁니다.

저는 하루 1끼 내지 2끼를 먹습니다.

여기까진 뭐 2끼정도야 아침 거르고 아점 먹을 수도 있다. 라고 할 순 있겠지만

식단이 문젭니다. ㅠㅠ

한끼에 라면 1개 + 삼각김밥 또는 라면 1개 + 오뚜기밥 나머지 한끼는 라면1개

총 라면 2개 + 삼김or오뚜기밥

합치면 평균 3000원 내로 하루를 먹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더 합니다.

먹는 시간 또한 문제인데 제가 밤에 일을 하다 보니까 새벽에 밥을 먹습니다.

삼김을 추가 한 이유는 쌀이 먹고싶어서...

새벽에 먹는 이유는 너~무 배가 고프니까 잠이 안와서 좀 배부르게 잘라고 먹으면 또 배불러서 잠이 안옴...

순환도를 그려 보자면

일어남(밤7시~8시) -> 집 청소 겸 빨래 겸 씻기 -> 출발(밤9시) -> 일(밤10시~새벽3시) -> 집 도착 후 씻기(새벽5시) -> 밥 먹기 -> 잠 안옴

-> 해가 중천에 뜨고도 남을 시간에 잠(늦으면 낮 3시에 잠) -> 일어남(밤7시~8시) ...

무한반복 입니다.

왜 다게에다가 올렸냐

제가 요즘 운동을 합니다.

근데 식단이 저 따구에다가 생활이 저러면 정녕 제대로 된 몸관리가 될까요?

하루 1시간 30분정도 걷고 일하는 내내 서있고 하니까 허벅지살은 정말 녹아내리듯이 빠지는데 옆구리랑 배랑 가슴은 빠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저의 어떤점을 고쳐야 하는지 말씀을 여쭙고자 다게에다 글을 써봅니다.

참고로 식단은 다음 월급날에야 바뀔 듯 싶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