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으로 하던온라인게임 동호회를 가입하고 지난 일요일 저녁에 정기모임을 가졌씁쬬
서로 게임애기도 주고받고 가상세계가 아닌 일상에 관한 어두운(?)이야기등을 꽃피우며(?)나름 지친 일상을
순수(?)한 남자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하며 고기집에서 짠하는데
오 왠걸 여자회원도 온다는 애기를 들었습쬬 오 가끔 채팅으로 애기했던 밤샘(?) 누님들과 여동생들~
맨날 순남(?)들과 애기하다가 좋은 조짐이었씁쬬~ 길장님께선 2차로 노래방 ㄱㄱ싱~
다들 ㅇㅋ~
과연 오실까? 기대반 불안반으로 늦게오는거지만 오히려 기분좋은 기다림(?) 크크크
큭 문을 여는 순간 아니나 다를까 2명이 왔습쬬....쬬....쬬....
두분이 자매인가(?)라고..느꼈씁쬬..
삼겹살집에서 난생 처음보는 3번 접힌다는 그 삼겹살 저는 배부분이 삼겹인줄알았지만..실상은 양 옆구리쪽에 삼..겹..
친구분들께서 다 거기만 처다봐서 제가 막 눈치를 주었씁쬬..
타이트하게 입은게 아닌 큰 덩치에 이모꾸비가 옥동자스럽게 파뭍힌..그..기대는 안했지만..평범했더라도..
그후 남자분들은 하나둘씩 빠른걸음으로 바쁘다며 자리를 뜨고..저와 길장님 누님과..동생분..
결국 서로 헤어질려는 찰나 덜 통통(?)하셧던 동생분께서 왜 번호 안물어보냐며 우시....더..군요..
아 미안해라.. 죄책감크리티컬(?) 서로 번호를 주고받고 택시까지 태워주고..
정말 얼굴 안보고 마음만 본다 자부하던 저는 남 무시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 후로 아 나도 외모를 보는 성격이구나 라는 느낌을 받고 씁쓸했습쬬..
그후로 하루도 안빠지고 매일하던 게임을 접었씁쬬..
컴퓨터를 킬때마다 죄책감버프(?)를 받네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