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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나루티밋 스톰 3 풀버스트 후기
게시물ID : gametalk_120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글반댈세
추천 : 1
조회수 : 51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04 12:36:28
흠 우선 소감 요약
1. 나루토 분위기가 제대로 나고, 시나리오 알고 플레이 하는데도 눈물이 찔끔 T_T 몰입도가 달라요 어허허헣
2. 캐릭터가 많은데, 원하는 캐릭터 잠금 해제(-_-)하려고 계속 하게 됨. 한 판 이길때 마다 신캐릭터가 나오는데, 으아아아아아 미친듯이 하게 되요
3. 어드벤처 모드로 하다 보면 단순 대전액션 분만 아니라 '횡스크롤(-_-?) 액션 형태', '괴수대전(렘피이지식)' 뭐 이런류 (미니)게임도 같이 나오는데 이게 또 쏠쏠함
4. 한글이 안나와서 영문 자막키고 일본어로 게임하는데, 대충 알아들을 수 있다는게 함정. 그런데 어드밴처 모드 중 마을에서는 일본어 음성이 안나오는게 또 함정.
5. 플레이타임 10시간만에 엔딩 봤는데 아직도 붙잡고 있음. 적어도 1캐릭터 당 1번은 해봐야겠다는 마음에 하고 있는데, 아직 절반도 다 못했음.
 
그래서 촌평
"나루토 팬들을 위한 종합 선물세트. 팬이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명작 타이틀. 퀄리티, 무게 둘다 잡았다. 어서 MMORPG로 나와 주길"

 
 
 
 
 
 
드디어 '나루토 나루티밋 스톰(이하 나루토게임''시리즈가 PC버전으로 나왔다. 그간 PS3등 콘솔로만 발매돼 애간장을 녹이던 이 게임은, 스팀을 통해 발매되면서 국내 유저들에게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장 국내 유저들에게도 반응이 오기 시작, 이미 포털사이트 검색어 등을 통해 즉각적으로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반면 전반적인 조작법이 콘솔게임에 최적화돼 있는 만큼, 쉽게 게임을 플레이 하지 못하는 유저들도 부지기수다. 이에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을 위해 '나루토게임'을 분석해봤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충실한 재현
'나루토게임'은 총 3개 모드로 구성돼 있다. 우선 어드벤처 모드는 원작 나루토 시나리오를 따라가면서 현재까지 진행된 시나리오를 보는 형태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 보여준 주요 전투들을 직접 플레이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어드벤처 모드는 '구미'가 나뭇잎마을을 공격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가장 첫 전투는 4대 호카게를 조작해 구미와 전투하는 것. 기본 시나리오는 '나루토'애니메이션과 별반 차이가 없다. 이후 3대 호카게, 킬러비 등 전설적인 닌자들을 직접 조종해 스킬을 써볼 수 있고, 함께 전투를 치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대신 완벽하게 전투를 승리하고, 심지어 상대방에게 단 한대도 맞지 않고 이기더라도 애니메이션과 다른 결말을 유도할 수는 없는 점은 게임의 한계다.
 

    격투 게임의 재미 그대로
두 번째 모드는 프리 배틀 모드다. 이 모드에서는 개인 연습을 할 수 있고 도전과제에 도전해 실력을 높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나루토'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조종해 전투를 할 수 있는데,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대부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상에서는 죽은 것으로 나오는 '3대 호카게'나 '지라이아'등도 플레이 해 볼 수 있으며, 나뭇잎 마을뿐만 아니라 타국가 닌자들 그리고 오로치마루, 사스케, 이타치 등 적 캐릭터들까지도 직접 플레이 해 볼 수 있다.
실제 게임 전투는 대전 액션 형태로 진행된다. 의외로 탄탄한 판정을 갖고 있고 다양한 스킬 콤보를 연계할 수 있어 대전 액션 게임 자체로도 훌륭한 게임성을 선보인다. 판권만 확보하고 어설픈 게임을 내놓았던 과거 애니메이션 게임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온라인 대전도 가능
이번 버전의 핵심은 온라인 대전이다. 그간 소니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온라인 대전이 지원되지 않았던 시리즈는, 이제 PC발매로 인해 온라인 대전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원하는 대로 팀을 짜서 상대방과 대결을 펼칠 수 있다. 현재 스팀 대전에서는 1인당 1 서포터(1팀당 2캐릭터)로 플레이 하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다. 워낙 렉이 심하기 때문에 동기화에 문제가 있고, 서버가 쉽게 폭발하는 단점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신세계를 보는 듯하다. 대전 액션에 자신이 있는 유저라면 한번쯤 도전해 볼만한 세계다.
 

   
PC유저에게는 익숙지 않은 조작 방법
사실 게임은 콘솔용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PC유저들을 위한 배려가 조금 부족하다. 기본 설정은 모두 '패드'로 게임을 플레이 할 때를 기반으로 제작돼 있는데, 키보드로 게임을 플레이 할 경우에는 조작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간단한 필살기 발동(Y키 2번을 누른 다음 B키로 스킬 발동)에는 문제가 없지만, 아날로그 스틱을 조작해야 하는 부분에 와서는 PC유저들은 난감한 상황에 직면한다. 특히 어드벤처 모드에서는 특정 콤보를 발동하기 위해서는 아날로그 스틱을 한 바퀴 돌려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콤보를 넣지 못해 게임을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도 존재한다. PC유저 입장에서는 여러 번 같은 장면을 되풀이하며 콤보 도중에 아날로그 스틱을 돌리는 부분이 나오지 않기를 기대하거나, 특정 키보드로 대체해 연타하는 방식으로 클리어할 수 밖에 없는 점이 아쉽다.   

    팬들에게 훌륭한 선물 될 것
'나루토'시리즈를 잘 아는 유저들에게 '나루토게임'은 훌륭한 선물임이 틀림이 없다. 조작법만 조금 익혀두면 이 만큼 시간이 잘 가는 게임도 드물다. 더 강한 닌자가 되기 위해서 끊임 없이 수련을 반복하던 '나루토'처럼, 더 강한 기술을 쓰고 더 강력한 상대 유저를 이기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게임이다. 그리고 이 게임은 매 번 더 나은 플레이를 할 때 마다 더 많은 보상을 주는 게임이어서 노력한 보람이 있기도 하다. 새로운 캐릭터가 해제될 때도, 또 자기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갈 때도 그 기쁨은 배가 된다. 관련 시리즈도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한 번 배워두기만 하면 여러모로 오랜 기간 써먹을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나루토'의 팬이라면, 그리고 '나선환'의 매력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도전 해 볼만한 타틀이 분명하다.
 

 
< 유독 미즈카게 스크린샷이 많다고 느낀다면, 착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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