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긴글주의)더민주지지자분들께 의견제시하고싶네요..
게시물ID : sisa_665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놤쥴리아나
추천 : 10/5
조회수 : 40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2/23 13:04:41
제가 옳다고 우기려고 쓰는글이 절대아닙니다...
제가 욕을 먹더라도 주류의견에 반하는 글을 같은 지지자가 진정성을 갖고 쓰면 그래도 이런지지자도 있구나하고 이해해주시고 좀 더 생산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글을 씁니다.

저도 오유 시사게를 참 아끼고 글도 참많이 썼던 사람으로서 오유를 싸잡아서 더민주게시판이다 오유나 일베나 하던 글들에 신물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런글들에 맞서서 엄청 많이 논쟁했는데...
똑같은 오류를 범하지않기위해서 미리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시게내에 극히 일부의 몇몇분들때문에 오유들어오는 것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같은 더민주지지자인데 지금이렇게 중요한때에 분탕질치는 당신이 더민주지지자맞냐, 국정충과 뭐가다르냐라고 따지면 그것은 감정싸움이 되고 서로 스트레스만 받으니까요;;;

요즘 더민주를 약간만 비판을 해도 지금 이시기에 분탕질을 왜하는거냐; 어떤분은 댓글부대, 국정충, 일베와 뭐가 다르냐라고 당신이 더민주 지지자 맞냐? 라는 댓글도 올라오고(굳이 그 내용들을 캡처해서 또 싸움판만들고 싶지않기때문에...내가옳다라는 것을 주장하고자 쓰는글이 아니라 이렇게 생각하는 골수지지자도 있다는 마음을 알려드리려고 쓰는 것뿐이기때문에...그것은 생략하겠으나 몇몇분들이 여야협상문제나 개성공단문제를 갖고 더민주 비판하는글이나 제가 전에 썼던글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장하나의원이 김현종영입으로 당을 비판하는 것을 가지고 분탕질이다 장하나가 한일이 뭐냐 박근혜하야하라고해서 더민주 역풍만 맞게하지않았냐라는 글도 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을 동의하지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목소리를 내고 비판하고 건의해야할 것은 총선직전이고, 공천전인 지금입니다.
저는 문재인대표가 당대표가 되고 비노의원들이 문대표를 1년간 흔들어댈때 단한번도 흔들린 적이 없습니다.
문재인에 대한 여러가지 중상모략과 왜곡, 비판들이 있을때도 흔들리지않고 문재인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언론에 휘둘리지않으려고 노력했고요.
어떤분은 언론에 쉽게 휘둘려서 흔들리는거다라고 글을 쓰셨던데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더민주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언론에 그렇게 쉽게 휘둘리고 정보가 부족하고 포기가 빠른분들이었으면 온라인 당원가입을 할일도 없었을 거고 1년간 문재인을 흔들어댈때 이미 더민주를 지지하지않았거나 정치혐오로 관심을 끊었을 겁니다.
모두가 문재인을 친노라고 욕하고 심지어 야권지지자들도 문재인이 재신임을 했어야하는데 너무 유약하다라고 의문을 제시하고 비판을 할때도 흔들리지않고 버티고 버텨서 여기까지 끌고 오신분들입니다.
그때는 단결해서 당을 지켜야하는 중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정책과 노선에 대한 논쟁이 아니라 계파와 기득권을 갖고 혁신을 반하는 세력들과의 소위말하는 당권경쟁이었기에, 그리고 야당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공천을 지켜내야했기때문에, 그리고 김한길이라는 정치인을 열우당시절부터 지켜봐왔던 사람으로서 또다시 열우당때와 같은 다선패배와 야합하는 것을 막기위해서 당을 10년의 악순환에서 구해내기 위해서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믿고 흔들리지않고 열성적으로 지지했던 겁니다.

김종인이라는 사람을 문재인이 불러왔을때 김종인을 믿었고 박영선이라는 탐탁치않은 사람이 다시 지도부에 들어왔을때에도 지도부을 일단 안정화 시키고 이미 결정된 것이니 일단 지켜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어느정도 일단락이 난 지금도 김종인자체에 대한 의심이 전혀 없습니다.
그의 경제민주화에 대한 의지와 그를 지도부로 부른 문재인의 판단이 틀렸다고는 지금도 생각하지않습니다.
여러가지 논란이 되는 그의 발언들도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중도층과 무당층을 끌어모아야하기때문이니까요... 
종북프레임이 그렇게 무서운거니까 당연히 조심해야지요.

그러나 더민주를 비판할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고, 그들에게 야성을 요구하는 지지자들이 있어야 그들의 의견도 반영이 되는 것이고 정책을 결정하고 새로운 공천을 하기직전이며 아직도 여야협상을 하고있는 지금이야말로 더민주에게 압박을 가하고 비판하고 자신의 주장을 요구해야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원샷법통과됐을때 저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서 더민주 비판글을 썼었는데 많은분들이 선거구획정 직권상정을 15일에 하기위해 양보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을 통과시킴으로써 정의화가 직권상정을 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더민주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기다려봐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원샷법이 제가 알기로는 분명히 통과시키기 이틀전에 김종인대표가 해고에 대한 부작용이 있는법이기때문에 통과시키지않을거라고한 발언을 봤기때문에, 그리고 장하나의원님과 은수미의원님이 문제제기한 것을 들었기때문에 의문이 남아서 환노위 의원분들 2분 사무실에 전화해서 직접 여쭤봤습니다.
더민주내에서도 의견이 나뉘었다고 하더군요..
그때 찬성한사람들과 아예 참석을 안한 의원들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지만 제가 여쭤본 환노위 두분은 동의하지않으셨던 겁니다.
참석을 하지않았거나 반대표 던지신 분들중에 그런 분들이 많으신 것이지요.
 
그래도 직권상정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15일에 정의화는 직권상정하지않았고 여야선거구 획정도 안됐습니다...
오늘 아침에 합의가 됐더군요.
그 대신 이번에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들고 말이지요...
그 비판을 받고 의원들끼리 의견충돌해서 원샷법을 통과시켰으면 최소한 15일에 확실히 선거구획정완료하고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기간제법, 파견법은 따로 완전히 분리시켰어야했다고 비판하는 것이 잘못인가요?
자꾸 더민주보고 그럼 어떻게하라는 거냐 새누리가 잘못인거 모르냐? 라고 하시는데....

애초에 처음 선거구획정 논의할때 더민주의 원래목표는 김무성의 오픈머리를 받아들이고 권역별비례대표제를 얻어낸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런 기대를 했었어요.
권역별이 어렵다면 최소한 비례를 늘린다는 목표가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오히려 현행제도보다 더 퇴행된... 
오히려 비례가 줄어드는 협상안을 가지고 밀리고 밀려서 줄거 다주고 지금 테러방지법까지 저들에게 주도권을 준 것이 옳은 것인가요?
지금 그 많던 쟁점법안들 다 통과되서 테러방지법 기간제법 파견법만 남아있습니다....
더민주가 얻은 것이 무엇인가요?
과반해서 법을 바꿔버리면 된다? 
현시점에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그럼 미디어법 날치기 시킨때가 언제인데 아직도 못바꾸고 있나요?
법안이 만들어져서 통과가 되면 그만큼 바꾸기 어려운 겁니다.....
더민주 127석을 갖고도 19대때 아무것도 막아내지못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번에 과반의석을 만들어서 법을 바꾼다?
그러기에는 위험성이 너무 크다는 겁니다.
제가 은수미 의원님께 너무 불안해서 기간제법 파견법은 확실히 통과안되는 거냐고 여러번 여쭤봤습니다.
이미 6개월전부터 상임위에서는 결사반대를 해오셨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심할 수가 없으시데요...
일단 본회의에 올라가는 순간 통과하는거라고 보면 된다고 답변하셨습니다.

그럼 더민주 지지자입장에서 지금 해야할 것이 무엇일까요?
왜 비판하냐고 왜 분탕질하냐고 같은 지지자를 모욕하고 아무말도 하지말아야하는 걸까요?
몇몇분이 당에 직접말하라고해서 중앙당에도 연락했고  몇분사무실에도 전화드려서 저의 선거전략이나 노선, 의견 재시했습니다.
그리고 왜 굳이 여기에까지 올리느냐 하신다면 저는 노선에 관한 문제라면 끊임없이 논쟁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장하나의원이 왜 욕먹어야하나요?
이분이 어떤 계파적인 문제로 의견제시하는 것도 아니고 노선의 문제를 갖고 그 사람을 비판하고 지도부를 비판하는 것인데 그것이 어떻게 분탕질일까요?

저는 한미 fta찬성론자이지만 김현종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이미 영입이 된 걸 물릴 수는 없는 거지요.
그러나 장하나같은 의원도 더민주에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하는 겁니다.
장하나의원이 환노위인데... 
그분은 본인의 역할을 한거고 저처럼 현재의 더민주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은 그걸 보고 위안을 삼는겁니다.
"아 그렇지 저런분이 더민주에도 계시지, 역시 내가 좋아하는 더민주야."라고 생각하는 거지요.
김종인대표가 북한궤멸발언하고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할때도 문재인이 그와 상반되는 이야기로 더민주의 중심을 잡아준 것 아닌가요?
실제로 문재인의 발언을 보고 위안받고 안심한 지지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리고 지지율 문제도 그렇습니다.
지금 총선 50일전에 여론조사결과보면 어떤 조사는 20% 어떤조사는 15%정도 차이가 나더군요.
예를 들어 18,19대 총선 두달전 여론조사기사를 찾아서 봐보세요.
19대때는 오히려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이 앞서는 거로 나옵니다.
그런데도 새누리당이 과반 가져갖고요.
18대때는 15%정도 뒤졌는데 81석 가져갔습니다.
그러면 지금 더민주가 더 분발하고 비판받을 근거가 충분히 되지않을까요? 
정의당과의 연대문제도 본래계획과는 다르게 이미 일정상 문재인대표가 말했던 충격을 주는 단일화는 이미 어려워졌습니다...
19대때 통진당과 선거직전에 나눠먹기해서 이익보다는 손해만봤다는... 그런 것의 반복...
지금까지 못한 것을 비판하고 최대한 빨리 하라고 압박을 해야지요. 

제 모든 주장이 옳다. 내노선을 무조건 따라라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지금이 그냥 아무말도 하지않고 있어야할 시점은 아니라는 생각인 겁니다...
3월 25일에 후보결정 확실히 되는 순간부터 선거전 돌입입니다.
그때는 무조건 뭉쳐야지요. 
그러나 그전까지는 지지자들의 입김이 최대한 많이들어가게 더민주를 압박하고 안주하지못하게 끊임없이 채찍질하는 것 또한 지지자로써의 역할이라는 것이 저의 주장인 겁니다.

지금 더민주를 비판한다고 해서 그것의 목적이 분탕질이라거나 알바 국정원이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아는게 없어서 언론에 휘둘려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요.
김종인 지도부를 믿고가되 이런 노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끊임없이 나와야합니다...
만약 계파의 문제로 여러가지 문제가 튀어나왔다면 저는 김종인을 믿자고했을 겁니다.
그러나 노선의 문제는 당을 끌고가는 지지자이며 당원으로서 비판하고 압박하는 것 또한 지지자의 역할이라는 것을 한번 생각해보시면 조화가 잘일어나 더민주에 이득이 될 거라고 생각해 글을 씁니다.
25일 하위컷오프 결과 발표가 나는데....
이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결과에 불복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비판할 것이며 지도부에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