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에요.
고양이가 켁켁 거리면서 토를 해대는 건 헤어볼 따위 때문이 아니라
원래 필요가 없는 걸 억지로 몸 안에 들여보내서 내뱉는 과정입니다.
아래 사진의 고양이는
제가 키우는 고양이 하치롤리우스 미노 주니어 2세입니다.
......그 날은 왠지 이상한 날이었어요.
항상 삑삐비비삑삑 하고 누르던 버튼 소리가 싫은 거에요.
제 본능이 경고한 것일까요..?
옵션 버튼을 눌러 삑 소리 안나게 도어락을 열고 들어간 순간 얼어붙을 수 밖에 없었어요.
충전이_덜_되서_미쳐_코드를_못_뽑은_개객끼.cat
아..
전기료가 많이 나온 이유가 너 이새끼 때문이었구나..
난 여지껏 맨날 쳐토해대는 사료값과 전기료 둘 다를 물고 있었구나..
여러분의 고양이도 점검해 보세요.
하도 지랄맞은 성격이라 둘째 고양이 아양렐리우스 에프킬라 리퀴드 1세의 콘센트는 아직 찾질 못했어요.
하지만 있을거에요.
그 사악한 악마의 구녕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