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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 김대중 전 대통령.
게시물ID : sisa_665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음침휴먼
추천 : 19
조회수 : 1533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6/02/23 17:47:40
필리버스터란? : '합법적인 국회 의사 진행 방해 행위'로 의회에서 다수당이 숫적우세로 법안이나 정책을 통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소수당이 표결을 방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1854년 미국 상원에서 캔자스, 네브래스카 주를 신설하는 내용의 법안을 막기 위해 반대파 의원들이 의사 진행을 방해하면서부터 정치적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소수당의 최종병기.
 
주로 매우 긴 시간동안 발언하거나, 무제한적 토론을 요구하거나 표결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때 발언 내용은 의제와는 관계가 없어도 된다(이건 미국의 경우이고, 각국의 입법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명시적으로 부의된 안건에 대하여 발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드문 경우지만 성경을 읽는다거나, 셰익스피어나 조지 버나드 쇼의 희곡을 쭉 낭독하면서 시간을 때우거나 하기도 한다(…) 또 어떤 이는 자신의 자서전이나 전화번호부, 요리 레시피북을 가져와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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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국회 상정된 안건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로 막아낸 사례가 우리나라에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故 김대중 전 대통령.  김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던 1964년 4월 21일 임시국회 때 자유민주당의 김준연 의원 체포동의안 통과를 막기 위해 무려 5시간 19분 동안 쉬지 않고 발언한 덕분에 임시 국회 회기가 마감되면서 체포동의안 처리를 끝내 무산시켰다고 한다. 지금까지도 공식 연설 중에서 기네스 인증 한국 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안건과 상관 없는 내용을 주저리주저리 떠들면서 시간을 끈 게 아니라 '김준연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통과되면 안 되는 이유'라는 주제에서 벗어남 없이 5시간 동안 발언을 했다는 것.
 
 
 
 
출처 https://namu.wiki/w/%ED%95%84%EB%A6%AC%EB%B2%84%EC%8A%A4%ED%84%B0#f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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