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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665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iZ
추천 : 149
조회수 : 15764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25 00:24: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25 00:15:47
미성년자성폭행사건인데요...
5년동안알던오빠였어요.
술먹고 한순간에벌어진일인데 무서운마음에 신고부터했어요.
오늘이 4일째지났는데 학교도못나가고 집에서마음정리하고있답니다.
근데오늘 오빠부모님들이 저한테연락하고 우리집으로찾아오셨어요
오시자마자 아주머니는 울면서 저보고미안해하셨어요.. 여자인저도 그런일이있었다생각하면 힘든데 오죽하겠냐면서요
심장병이있으시대요..그래도직장서 일하시면서 돈도벌고계신데
오빠가 군인이에요. 제대후에도 군에서 6개월동안 뭐하는게있나봐요.
군인일하면서 알바하면서 지내고있대요..
부모님도모르고계시다가 오늘알았대요.오빠혼자해결하려하다가 그게잘안되니까 그제서야 연락받고 늦게라도찾아왔다네요.
오빠부모님은 저희부모님과저앞에서 무릎꿇으시고
오빠는 울면서 저한테미안하다고 가기전까지말하네요.
일단생각할시간을주시라고말하고 보내드렸어요.
끝까지아주머니가하신말이 맴도네요..
ㅇㅇ아, 아줌마가미안해 아들을잘못키운아줌마잘못이야 그래도 가끔은 연락해도되겠니? 라구요...
부모님도 나쁜분은아닌거같고 오빠도 제아는오빠들중에서는 제일착한오빤데 술먹고홧김에있었던일이라...
아........... 한숨밖에안나오고 마음도심란하고 머리도복잡하네요....
위로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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