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향이 경남 양산입니다.
위치가 울산이랑 딱 붙어있구요.
그러다보니 직장이 울산 현차나... 에스케이나...
뭐 그런 곳에 다니는 형들이 많았어요 같은 동네에.
이 이야기의 주인공도 현차 생산직이었어요...
이 형이 형수님을 어찌어찌 나이트에서 만났다가
임신시켜서 결혼을 했는데, 한창 깨가 쏟아져야할
신혼에 얼굴이 너무 어두운 거예요.
술한잔 하면서 왜그러냐 물었더니 이혼을 했대요.
그때가 결혼하고 석달쯤 됐나 그랬거든요.
왠 이혼이냐고 물었더니 하는 말이...
나이트에서 만나서 석달만에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석달만에 애를 낳았대요.
근데 미숙아가 아닌 열달 꽉 채운 아이였다고 하네요.
전 잠시 이해를 못했는데 이해하니까 엄청 무섭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