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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짜 나 꿈잘꾸는듯...
게시물ID : panic_66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늘잉
추천 : 4/8
조회수 : 13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02 22:43:53
안녕하세요 목포에 사는 평범한 여자 취준생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제가 평소에 꿈이 진짜진짜 잘 맞아서 그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해요.
자작이나 관심끌으려는거 아니니까 그런 생각 가지신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쎄여...


제가 평소때도 예지몽? 그런걸 잘꿔여
저희 엄마도 그렇고... 전 원래 저희 엄마닮아서 그런가보다
고등학생때인가 엄마랑 삼촌이랑 무당집을 찾아가서 점을 봤었어요.
아기동자가 들린 할머니무당이었는데 방울흔들다 눈 반쯤 풀려서는 속사포로 랩하듯이
제 팔자에 대해에 이야기를하시는데ㅋㅋㅋ'이 언니야는
~동서남북 여기저기 발로밟고 어쩌고저쩌고 솰라솰라
 :-;-;+%{%}%\ 그리고 언니야는 선녀들이 꽃가마태워서 
데리고가는 사주다 근데 언니야가 가만히 꽃가마타고 
가면되는데 호기심이 많아서~자꾸 가마에서 내려서 달
음박질친다~그래도 선녀들이 꿈이야뭐야 언니야 옆에붙어서 
도와주니까 걱정할거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눈까뒤집고 애기목소리 흉내내면서 이야기하는게 정말 공포가 따로
없더라구요...

어쨌든 믿거나말거나지만 그때부터 저는
제가 꿈을 잘꾸는 이유가 위의 이유라고 철썩같이 믿어오고 있습니다...ㅋㅋ


그저께 밤에 꿈을 꾸는데
제가사는 아파트가 연산주공이에요...
근데 저희 아파트 전 동을 포함해서 저희집 근처 아파트들까지
다 무너지는 꿈을 꿨어요. 정말 너무너무 생생했고
더 기억에 남는 이유가 제가 진짜 아끼고 딸처럼 키우는 강아지가 있는데
그 강아지가 아파트에서 빠져나오지 못해서 제가 구하러 들어가려하는데
사람들이 아파트가 언제 또 무너질지 모른다고
아파트를 못들어가게 하는거에요...
공원에 누워서 울고불고 하다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상황을 봤는데
큰 부상자가 있지는 않았고 아파트에 못들어가고
한군데 모여서 앉아있고 가족들 찾아다니고 있더라구요...

그 꿈꾸고 일어나서 기분이 너무 이상하고 꿈이 또 생생해서
네이버에 검색해서 해몽을보니 새로운일이 생기고 재물이 들어올 길몽이라는둥...
질병을 얻거나 천재지변이 일어날 흉몽이라는둥 확실한 해몽도 없어서
그냥 꿈꿧다~~~하고 넘겻어요.

근데 이틀 후인 오늘
신안비치 3차아파트 주차장이 붕괴되엇다는 페북사진을보고
폭풍충격...진짜 멘탈붕괴...
제주위에서 그런일이 일어나는걸 본 것도 처음이고
그 아파트 사는 친구들도 많고...
무엇보다 꿈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상황을 살필때
그 아파트에 사는 친구도 대피해있는걸 보고 이야기도 했거든요...
너희 아파트도 무너졌냐고...

와 진짜 소름이더라고요.
기사나 페북에 친구들이 올리는 사진들보니까
지금 사람들 아파트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고 다들
공원에 대피해잇거나 마련된 임시숙소에 가잇고
아무도 아파트못들어가고...
친구들이 올린 공원에 사람들 모여잇는사진도
제가 꿈에서 본 광경이랑 묘하게 비슷하고...ㅜㅠ

이런일 잇으려고 예지몽을 꾼걸까요...

지금 아주머니 한 분 매몰 된거 말고는
다른 부상자는 아직 나오지않은걸로 아는데
그것까지도 비슷하네요... 꿈에서는 다친사람 하나도 없엇긴하지만...

재밋는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냥 제 딴엔 신기해서 글써봣어요...
재밋게 읽어주신분 잇으면 제가 꿨던 꿈에 관한 다른 이야기들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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