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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 중학교 때 나 괴롭히던 일진 인실x한 사연
게시물ID : humorstory_402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약소년
추천 : 2/5
조회수 : 126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1/05 09:03:59
중학교 1학년 때 였어요

초등학교 6학년을 졸업하고 중학교에 배정됐지만

변변찮은 친구가 많이 없었어요 5학년 말쯤에 전학을 와서

6학년 1년동안 많은 친구를 만들지 못했거든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텃세도 좀 있었던거 같구요.. ㅎㅎ

은따라고 하죠? 뭐 좀 그런게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봐야 왜 내가 좀 더 다가가지 못했는지 하면서 생각

할 때도 있지만 처음 중학생이 될 땐 기대반 두려움 반이었죠

다들 그렇지 않나요? ㅎㅎ

무튼 처음 제가 반을 배정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위 말하는 초식동물쪽에 제가 끼게 되었죠 

중학교 때의 저는 키가 160도 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냥 장난치는거 좋아하고 좀 온순(?)한 애들끼리 

잘 뭉쳐 놀았죠. 근데 제가 초등학교 때 같은 초등학교였던 

일진은 아니었지만 좀 애들 많이 괴롭히고 하여튼 불편한  그런 녀석이 하나 있었어요

처음에 같은반이 됐을 때 어찌나 불편하던지.. 괴롭힘을 좀 당했거든요

근데 중학생이 되서도 변한건 하나도없더라구요.. 

저만 당한 건 아니지만.. 정말 너무너무 싫었어요.. 죽이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좀 창피하지만 제가 좀 눈물이 많아요.. ㅎㅎ 

그래서 괴롭힘이나 이런걸 당하면.. 집에 울면서 올 때도 있었고 

학교가 가기 싫은적도 많았거든요... 근데 그때마다 저희 옆 집에 살던 형? 아저씨?

그땐 형보단 아저씨 같았어요.. 나이도 많아보였고 단정한 용모가 아니었거든요

그 분이 왜 우냐고 울지마라고.. 먹을거 주고 그러셨거든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도 아닌데.. 먹을거를 주면서 달램을 받기는 또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그 후에 옆집 아저씨네 집에 가끔 놀러도 가고 길가다 마주치면 인사도 하고 그랬죠 ㅎㅎ

그냥 그렇게 중학교 1학년의 학기도 1학기가 지나갔는데 다시 아까 제가 말한 저 괴롭히는 녀석이

또 시작된거죠. 한동안은 그냥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 지냈거든요.. 괴롭히긴 해도 걔네 집에 놀러도 가고

우리집에 불러서 논 적도 있고.. 그래서 전 걔를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집에 불러서까지 노는거면 친구관계가 그렇게 형성되면 안되는건데 어떻게 그렇게 괴롭히면서

방과 후에는 야 너네집 가서 놀자라고 말할 수 있는지... 그렇게 말하면서 씩 웃을때 금니가 보이는데

그 금니는 어찌나 꼴 보기가 싫던지...

한번은 방과후에 집에 가고 있었는데 그 녀석이 쫓아와서는 우리집에서 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싫다고 했죠.. 그 날도 어김없이 절 괴롭혔거든요.. 그랬더니 제 도시락 통을 발로 차면서

계속 욕을 하는거에요 제가 싫다고 했다고 말이죠.. 

근데 갑자기 옆집 살던 아저씨가 오더니 저 괴롭히는 녀석을 뒤통수를 한대 후려갈기더라구요.

와.. 그때 진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아저씨.. 아저씨가 저 구하러 온거에요? 아저씨가 저 구하러 온 거 맞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저씨2.. 개봉 안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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