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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자살 하지마세요.
게시물ID : panic_599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태철벽남
추천 : 27
조회수 : 9820회
댓글수 : 94개
등록시간 : 2013/11/05 09:53:52
제 동기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제 동기가 고등학교때 겪은 일인데.
고3 가을때였던가...?
언젠가 한번 아침 일찍 등교하려고
집에서 나오는 길이였답니다.
(이 동기집은 아파트)

여느 아침처럼 등교를 하던 중에
좀 멀리 있는 아파트 십몇층 정도에서
뭐가 떨어지더라는겁니다.
그게 동기의 시야에서 사라지자 마자.
쿵하고 소리가 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 울음소리가 아파트 단지에 울려
퍼졌다네요.
동기 기억으로는 보통 우는 소리가 아닌
엄청나게 서럽게 우는 소리였데요.
듣는 사람도 서러워질 정도로...

동기가 그날 학교에 갔다오고 나서
동기의 어머니가 어디 아파트 주민이 
투신했고 구급차가 와서 싣고 갔지만
구급차 안에서 죽었다고 알려줬데요.


아파트 십몇층에서 투신하면
'즉사'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특히 그 사람은 어떻게 잘 못 떨어졌는지
구급차 오기 전 몇분동안 서럽게 
울고있었다는게 참 소름...


과연 그 사람은 왜 운걸까요?
아파서였을까요?
투신을 후회해서 일까요?
아니면 둘다 ...?

감히 상상조차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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