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장교들 중에서 대충대충, 뺀질뺀질 하는 경우 거의 못봤습니다.
부사관 중에서는 좀 그런 사람도 있었지만 남자라고 더 나은 거 아니었습니다.
(열심히 하시는 부사관 분들이 당연히 훨씬 더 많습니다.)
나름 특혜가 없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혹한기 같은 거 할때도 여간부들은 야전에서 안자고 따뜻한 지휘부 텐트에서 자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여자 간부들, 특히 장기 선발된 중대장들이나 영관급 참모들 보면 진짜 열심히 합니다.
그냥 제 때 퇴근을 안해요. 육아문제가 가장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남녀 평등을 위해 남녀 차별 없는 징병 다 좋지만 그 방향성이 여자 간부들 비난하고 폄하하는 쪽으로 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