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09년 제대한 07군번임을 알려드립니다.
여성이 병사로 입대를 하든 말든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급한건 군인들 처우 개선이며
더더욱 급한건 국군의 썩은 고름들을 도려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통적으로 나라는 남자들이 지켜왔고
썩 잘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들 끼리 지키는데에는 (상응하는 명예와 대가가 따른다면)개인적으로 불만이 없으며
"나도 지키겠다" 하시는 여자분들 간부 지원해서 군생활 하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군대 근처에도 안 가본 사람들이
군대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좀 기분이 나쁩니다.
생리통 그림자도 못 밟아본 사내놈 하나가
알량한 텍스트 좀 읽었다고
생리통을 겪는 당사자 앞에서
생리에 대해서 논한다면
그 얼마나 같잖아 보일까요.
(군대 vs 임신 or 생리 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서울 안 가본 놈이 가본 놈 이긴다는 옛말과 상통하는 취지의 예시 입니다.)
그냥 군인들이 나라를 지켜주는 고마움 정도만 알아주고
그들의 문화 그들의 고통 그들의 외로움 그들이 받을 명예를 존중해주면 충분하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출처 |
물론 같이 사는 나라. 같이좀 지킵시다. 라는 말도 옳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