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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인생 24년...그리고 첫사랑
게시물ID : gomin_666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Vsa
추천 : 0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4/20 09:35:08
24살의 남자 입니다.
시골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살며 고등학교까지 나오고 수도권 대학 갈 성적은 됬지만 돈이 없어서 바로 군대에 갔습니다.
전역하고 서울로 올라가 고시원 자취를 하며 계약직으로 하나로마트에서 나름 주임까지 달았지만 그래봤자 매년 계약할 때마다 불안한 계약직이라 전망도 없고 해서 퇴직금 받고 꿈이 작가이지만 잠시 접고 도서관 사서공무원을 준비하기 위해서(사서자격증 필요함) 교육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대학이 아닌 평생교육원 인지라 대부분 나이들이 있으시네요.
여기서 장학금 준다는 말에 솔깃해서 젊은 패기로 ㅎㅎ 사람들을 설득해서 과장도 하고 있습니다.
교육원, 공부, 월 40벌이 주말알바 하며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데요.
그런데 저희반의 한 여성분에게 정말로 드라마에서나 있는줄 알았던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저에게는 첫 사랑 인데요, 25살로 저보다 한 살 많은 그녀는 똑똑하고 당차고 화장을 안해도 예쁘고, 츄리닝 차림도 예쁘고 그냥 다 예뻐 보입니다.
그런 그녀와 저를 비교 해보니 얼굴이 잘생긴 것도 아나고 꿈과 의욕만 넘치는 그래봤자 남들이 볼때는 주말알바로 먹고사는 고졸 24살남자일 뿐이더군요...
고백을 하고 싶지만 만약 사귀게 된다고 해도 돈도 시간도 없어서 고생만 시킬것 같고 해줄수 있는것도 없어서 망설여 지네요.
하지만 매일매일 그녀가 생각나고 보고싶고 외롭고 막 그렇네요....
하...... 그냥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또 그녀가 보고 싶어져서 알바 가기전에 끄적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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