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동생 성매매시킨 무서운 10대 소녀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가출한 동네 동생들을 협박해 성매매시킨 10대 소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9일 가출 소녀들을 성매매시키고 성매매로 받은 금품을 빼앗은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한모(15)양 등 2명을 구속하고 방모(14)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작년 11월 동네에서 잘 알고 지내던 P(13)양과 J(13)양에게 "재워주고 먹여주겠다"며 화곡동 L모텔로 유인, 4차례 성매매 할 것을 강요하고 42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양 등은 또 공범인 방양을 지난해 11~12월 강원도와 부산으로 끌고 다니며 20회에 걸쳐 성매매를 시키고 대금 100만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2년 전 중학교를 자퇴한 한양은 재학 중에도 친구들을 따돌리고 때리는 등 말썽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소녀들은 P양이 지난해 가출하자 오갈 곳이 없는 것을 알고 유인했으며 J양은 이민 준비로 부모가 캐나다에 가 있던 중 이같은 변을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양심의 가책을 별로 느끼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들은 정신적인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울러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10대 청소년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 고모(29)씨와 모텔 주인 허모(72·여)씨 등도 성매매 혐의와 미성년자 이성혼숙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방모양이
우리학교애였다는게
공포
지금은 안다니는건지 못다니는건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