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게시판에 올리려다 많은분들이 이곳을 찾아서 여기에 상담 좀 받으려고 올립니다 글쎄 제 알이 저보고 "쓰레기"랍다. 어떻게 할까요. 아들이 좀전에 저에게 정확히 "아빠 쓰레기"라고 했습니다. 심장이 벌렁이고 다리가 풀리고 숨이 막히고 눈물이나네요. ㅠㅠ
상황은 이렇습니다. 제아들은 23개월. 이제 말이 많이 느는 시기입니다. 저녁을 먹고 제가 음식물 쓰레기랑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가면서 "아들 아빠 쓰레기좀 버리고 올께요" 하고 나갓다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니 아들이 거실에서 부터 뛰어 현관앞에 딱서서 저를 가리키면서 "아빠 쓰레기" ㅋㅋㅋㅋ 이럽니다. 졸에 저 쓰레기 됬습니다. 웃겨서 다리가 풀리고 숨이막혀오고 눈물이났습니다 아들아 아무리그래도 말이너무 짧다. 아들놈. 방금재우고 못본 무한도전 이나 봐야겟네요. 다들 굿나잇하세요. ㅋㅋ